|2026.03.03 (월)

재경일보

과기부·KISA, 싱가포르 CSA와 IoT 보안인증 상호인정 MOU 체결

백성민 기자

앞으로 국내 사물인터넷(IoT) 제품의 싱가포르 수출 절차가 한결 간편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싱가포르 사이버보안청(CSA)과 양국 간의 IoT 보안인증 제도의 상호인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향후 6개월간 양국은 서로의 IoT 보안인증 제도를 비교하는 동등성 평가를 거친 후, 이르면 오는 2024년 하반기에 ‘IoT 보안인증 제도 상호인정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상호인정 협약이 체결되면 향후 한국의 IoT 보안인증서를 받은 제품은 싱가포르의 인정서도 받은 것으로 취급되어 타국 제품보다 절차도 빠르고 신뢰성도 얻게 된다.

특히 싱가포르는 이미 독일, 핀란드 등의 국가와 상호인정을 맺고 있기에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IoT 보안 인증제도에 대한 국제 신뢰도 역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과기부는 상호인정 협약이 체결되면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 다른 국가들과 상호인정 협약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IoT 보안 상호인정을 통해 수출 절차가 간소화될 품목 예시
IoT 보안 상호인정을 통해 수출 절차가 간소화될 품목 예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또 과기부는 현재 아파트 등 주택 분야 위주였던 국내 IoT 보안인증 신청이 앞으로 가전이나 교통·스마트 도시 등 다양한 분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협정의 실무 작업은 양국의 KISA와 싱가포르 CSA가 담당하며, 협정이 성사될 경우 국내에서는 타국과의 첫 상호인정협정 체결 사례가 된다.

과기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협력체계 구축은 국산 IoT 보안 인증제품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IoT 제조 기업들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유통·수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증제도를 운영하여 세계 각국과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KISA#싱가포르#IoT#보안#상호인정협정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