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국전기연구원, 국내 최대 규모 e-나노 소재 개발 플랫폼 신설

백성민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 신소재·부품 개발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를 경남 창원에 신설한다.

KERI는 창원에 새로운 연구시설 ‘e-나노소재 화학·습식공정 플랫폼’을 신설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새로운 연구원은 앞으로 전기 신소재·부품 분야 연구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련 분야 강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기존에도 배터리와 나노기술을 위한 연구원은 존재했으나, 이를 위한 본격적인 화학·습식공정 인프라는 국내에 거의 없었다.

이에 KERI는 이번 연구 플랫폼 신설을 통해 국내 나노소재 산업 생태계를 지원하고 관련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대형 나노공정 장비 기반의 대기업형 반도체·디스플레이 개발용 건식공정과 달리 화학·습식공정은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에 적합하다.

KERI는 화학·습식공정 인프라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난 2021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해당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의 e-나노소재 화학, 습식공정 플랫폼
한국전기연구원의 e-나노소재 화학·습식공정 플랫폼 [한국전기연구원 제공]

이번 연구 플랫폼은 연면적 6243㎡(제곱미터)에 지하 1층·지상 9층으로 설계되었으며, 화학·습식공정 지원 인프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총사업비는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KERI의 자체 투자를 포함해 197억 5천만 원이 투입됐다.

한편 전기연은 화학·습식공정 업무 특성상 유해·위험물질의 사용 빈도가 높은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남균 전기연 원장은 "최근 e-모빌리티나 스마트 기기의 발전으로 전기 신소재·부품의 고신뢰·고성능화가 요구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플랫폼 운영을 통해 관련 분야 연구개발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들도 함께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어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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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신소재#나노소재#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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