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미국, 대중 AI 칩 수출 제한 허점 막는다

장선희 기자

바이든 행정부가 앞으로 더 많은 AI칩 수출을 차단하기 위한 일환으로 미국 칩 제조업체들이 정부 규제를 우회해 반도체를 중국에 판매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미 관계자가 말했다.

1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처음으로 보도한 새로운 규정은 지난 10월에 발표된 중국으로의 첨단 칩 및 칩 제조 장비 선적에 대한 미국의 전면적인 제한 조치에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정통한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새로운 규제는 이번 주에 이뤄질 예정이지만 늦어질 수도 있다.

지난해 정부의 규제로 인해 엔비디아는 챗봇 및 기타 AI 시스템 개발의 업계 표준이 된 최첨단 AI 칩 두 개를 중국 고객에게 배송하지 못했다.

하지만 곧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덜 정교하고 미국의 수출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새로운 변종을 출시했다.

바이든 행정부
[AP/연합뉴스 제공]

H800이라는 이름의 이 칩은 AI 작업에 사용되는 일부 설정에서 더 강력하지만 차단된 회사의 H100 칩만큼의 컴퓨팅 성능을 가지고 있다.

미국 관계자는 현재 포착되지 않은 특정 고급 데이터 센터 AI 칩을 제한하는 AI 칩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떤 추가 칩이 효과적으로 금지 될 것인지 밝히기를 거부했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H800은 행정부가 차단하기를 원했던 반도체다.

지난 6월에 엔비디아 최고 재무 책임자는 H800과 A800이라는 관련 칩이 제한될 경우 "재무 실적에 즉각적인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트북과 같은 소비자 제품용 칩은 새로운 규제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업들은 가장 강력한 소비자 칩을 주문할 때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방식으로 사용되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상무부에 알려야 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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