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포스코 창립 55주년…최정우 회장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이겨레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스코 창립 55주년을 맞아 "존경받는 100년 기업을 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3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일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전달한 창립기념사에서 "창업 초기 외국 자본과 기술에 의존했던 우리의 역량은 이제 미래를 설계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포스코그룹이 포항을 넘어 지구 반대편까지 외연을 넓히고, 철강을 비롯해 이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7개 분야로 핵심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특히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는 방안으로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해 미래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 기업으로 가기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갖추는 한편, 경제·환경·사회적으로 회사의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는 '리얼밸류' 경영을 실현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대내외 경영 여건 속에서도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는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포스코가 창립된 지 55년, 포항제철소 1기가 종합준공된 지 50년이 되는 해다.

최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 경영진은 별도 창립기념 행사 대신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태준 포스코 초대 회장의 묘소를 참배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 박태준 포스코 초대회장 묘소 참배하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합뉴스 제공]

최 회장은 박태준 회장 추모사에서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가 대부분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지만, 회장님이 보여준 의지와 집념처럼 135일 만에 완전 정상화를 이뤄냈다"며 "숱한 역경을 극복하고 허허벌판에 일궈놓은 포스코는 세계 최고 철강기업을 넘어 글로벌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크게 성장해 세계 최강의 포스코가 되길 바란다. 애국심을 갖고 일해달라'는 회장님의 당부에 따라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국가경제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