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포스코인터내셔널, 9300억 규모 광양 제2 LNG터미널 착공

백성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 밸류체인을 강화하며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의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1일 ‘광양 제2 LNG터미널’이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광양 제2 LNG터미널’은 총 9300억 원을 투자해 20만㎘(킬로리터) 급 LNG 탱크 2기를 추가 증설하는 사업으로 2025년에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 도지사, 서동용 국회의원,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와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 경영진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증설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 전 밸류체인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LNG 저장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 LNG터미널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 LNG터미널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탐사부터 생산, 저장, 발전에 이르는 전 주기적 LNG 밸류체인을 갖고 있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 전문 회사다.

이번 LNG터미널 건축은 저장용량 확보를 통한 사업의 양적 성장으로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신재생 사업의 질적 성장이라는 의미가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광양 LNG터미널에 총 73만㎘ 규모의 LNG 탱크 5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20만㎘의 6호기도 건설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20만㎘급 LNG 저장탱크 2기가 더해지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총 133만㎘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전 국민이 40일 동안 난방에 사용할 수 있는 가스량이다.

2025년까 저장탱크 증설이 순차적으로 완료될 경우 광양 LNG터미널은 국내 민간 1위이자 전 세계 11위 터미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LNG 저장용량 확보는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 속 석탄발전의 축소와 이에 따른 LNG 수요 증가로 각 국가에서 에너지 수요처와 국내 저장 인프라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로고
포스코인터내셔널 로고 [자료=포스코인터내셔널]

이번 LNG터미널 증설 사업은 터미널 건설 기간 일평균 600여 명의 건설인력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발전 분야에 수소 혼소발전(Hydrogen Co-Firing) 기술을 적용해 탈탄소 에너지 사업 전환이라는 질적 성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LNG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LNG터미널#에너지안보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