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기후위기와 산업] UK 친환경 난방 전환시 연간 1800파운드 절감

장선희 기자

영국에서 친환경 에너지 난방을 통해 연간 1,800파운드(2164달러)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20일(현지 시각) 더 가디언은 보도했다.

WWF와 ScottishPower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통해 연간 에너지 비용 및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집값도 올릴 수 있다.

태양 전자판 등 녹색 기술을 이용해 설치하면 연간 최대 1878파운드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설치 기간 동안 가정의 탄소 배출량을 95%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태양 전지판 설치, 단열 개선 또는 공기 공급원 열 펌프 구매와 같은 옵션을 통해 장기적으로 급증하는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옵션을 찾는 영국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부분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치솟는 가스 도매가가 소비자에게 전가됨에 따라 이번 겨울 청구서는 3,000 파운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가들은 가스 가격이 수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보고서는 주택 소유자는 평균 10,000파운드까지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5백만 주택 판매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공기 공급원 열 펌프를 설치하면 주택 가치가 5,000-8,000 파운드 정도 올라가며 태양 전지판은 1,350~5,400파운드까지 가치가 커질 수 있다. 전기 자동차 충전 포인트도 5000파운드 정도 증가할 수 있다.

게다가 태양 전지판은 전기를 절약하고 잉여분을 다시 전력망에 판매함으로써 각 가정이 판매 수익으로 연간 586파운드를 얻을 수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WWF 및 ScottishPower 보고서에 따르면 저탄소 기술로 전환하면 에너지로 인한 가정의 평생 탄소 배출량을 최대 91톤(95% 이상)까지 줄일 수 있으며 이는 도로에서 자동차 42대를 없애는 것과 맞먹는 수치다.

영국의 탄소 배출량의 약 20%는 가정에서 발생하고 15%는 자동차에서 발생한다.

태양광전지[무료이미지]

영국 WWF 기후 책임자인 이사벨라 오다우드(Isabella O'Dowd)는 “저탄소 기술과 에너지 효율성의 도입을 가속화하는 것이 영국의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고, 높은 화석 연료 가격으로부터 주택 소유자를 보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녀는 "저탄소 기술을 설치하는 초기 비용이 많은 가정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는 각 가정에 4월에 시행한 2025년까지 운영되는 보일러 업그레이드 계획에 따라 저탄소 난방으로 전환하기 위해 5,000파운드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래된 보일러와 열악한 단열재가 있는 영국 남부의 단독 주택은 현재 연간 2816파운드의 에너지 비용에 직면해 있다.

스코티시파워(ScottishPower)의 스마트 히트(smart heat) 책임자인 롭 맥고히(Rob McGaughey)는 "가정에 히트 펌프, 태양열 패널 및 전기 자동차 충전기를 설치하면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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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친환경#에너지#태양광#기후위기와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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