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내연기관 판매 중단, 어느 시기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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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내연기관 시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전기차도 전기차지만 언제쯤 자동차 회사들이 내연기관차를 못팔게 되는 때가 올지에 대해 궁금증이 많다. 여기서도 저기서도 내연기관의 종말에 대해 들려지고 마지막 내연기관 차라느니 뭐니 말들을 하기 때문이다.

엔진의 종말은 규제를 통해 올 수 있게 된다. 엔진이 들어간 차를 더 팔지 못하게 만들면 내연기관 차의 종말이 오게 된다. 국제에너지기구의 탄소 중립 로드맵으로 인해 자동차 회사들은 내연기관 차를 더이상 개발하지 않도록 하고 있고 전기차 등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도록 하고 있다.

전기차 시대가 눈앞에 오며 자동차 제조사는 더이상 새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개발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작년, 현대자동차그룹은 연구개발 본부 내 엔진개발 센터를 폐지시켰다. 파워트레인 담당 조직은 전동화 개발 담당으로 개편됐다. 엔진 설계실 등은 전동화 설계 센터 소속으로 옮겨졌다. 파워트레인 개발 부서가 전기차 개발 조직 산하로 들어간 것이다.

이는 더이상 내연기관 엔진과 관련한 신차를 내놓지 않겠다는 방침을 보여준 것이었다. 전동화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전기차 업체로 전환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도 새 내연기관 엔진을 개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같은 자동차 제조사의 움직임을 통해 미래 시장을 그려볼 수 있게 된다.

세계적으로 2035년 부터는 엔진이 들어간 자동차를 더 팔지 못하게 될거라는 주장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10년 뒤면 제조사들이 엔진 차를 더이상 팔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35년부터 가솔린 차 판매를 금지할 것이라고 2020년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이 같은 결정은 미국 내 14개 주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메사추세츠, 뉴저지, 워싱턴주를 포함한 10개주가 2030년이나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유럽연합(EU)는 2050년부터는 유럽 대륙이 탄소 배출이 되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2035년부터 자국에서 내연기관 차의판매를 금지하기로 한 상태다. 프랑스 파리는 2024년부터 디젤 차 운행을 금지한다. 2030년부터는 가솔린 차에 대해 동일하게 행한다.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은 2030년부터 내연기관 차 운행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2060년을 탄소 중립을 하기로 선언했다. 하이난성은 2030년 내연기관 판매를 금지하게 된다. 한국 서울도 2035년 부터 더는 내연기관 차의 신규 등록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계획에 대해 2020년에 발표했다.

이런 내용은 엔진 차 판매에 대해서이고 소비자가 이미 구입한 엔진 차의 통행이나 중고 차 거래 등을 금지하거나 하진 않는다.

국제적으로 2007년부터 이산화탄소 문제가 대두됐고 2009년부터 전동화 흐름이 본격 시작됐다. 규제에 대한 제조사들의 어려움 호소, 친환경차로의 전환과 관련된 흐름을 소비자들이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나 전기차를 사용하며 겪는 고충과 염려는 계속되고 있다. 여러 문제들이 있으나 결국 내연기관 퇴출에 대한 움직임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이 빠르면 10년 미만 내에 내연기관이 장착된 차량을 아예 판매를 못하도록 하는 금지 조치를 언급한 상태다. 세계인들 모두 조만간 엔진이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로 인해 세계 각국은 정책 방향을 통해 탈내연기관을 진행, 전동화의 길로 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BMW 3세대 X3 머플러팁<사진=박성민 기자>
▲BMW 3세대 X3 머플러팁<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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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전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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