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기후위기와 산업] 옥상녹화, 서울 탄소중립 행보 속 에너지 절감 효과

윤근일 기자

서울시, 지난해 21곳 비롯 20년간 785개 건물 옥상 녹화 진행
2050 탄소중립 도시 달성 위한 에너지 전환 정책 속 진행

서울시의 건물 옥상의 녹화지대가 에너지 절감과 도심홍수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옥상녹화사업을 한 구간의 녹화전후를 비교한 결과 2020년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옥상녹화를 한 구간이 평균 3.1℃의 온도를 줄이는 효과를 나타냈다.

냉난방 에너지 소비도 평균 12%에서 15%를 나타냈고 특히 바깥 기온이 바깥 기온이 35℃ 이상일 경우 17% 에너지 절감 사례도 있었다. 녹화 공간은 빗물 저장이 가능해 빗물의 유출 속도를 줄여 도심 내 홍수 절감 효과도 나타났다. 옥상 100㎡를 깊이 10cm로 녹화했을 때 200ℓ정도의 빗물 저장이 가능하다는게 서울시 설명이다.

대법원 옥상 녹화 정원 2022.01.04
서울시는 대법원 건물 서관 옥상에 옥상녹화사업을 지난 달 21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다양한 수목과 휴게시설물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대법원 옥상 녹화 정원 2022.01.04
서울시는 대법원 건물 서관 옥상에 옥상녹화사업을 지난 달 21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다양한 수목과 휴게시설물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관계자는 "도심 열섬현상이 완화될 뿐만 아니라 도시홍수 예방 및 동∙식물 서식처로서의 효과도 기대된다"며 "옥상정원은 별도의 토지보상비를 들이지 않고도 녹지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효과적인 녹화방법"이라고 밝혔다.

박미애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옥상 공간을 활용해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대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서울시내 많은 건물에서 시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 건물 21곳에 옥상녹화사업을 진행했다. 서울시 옥상녹화사업은 2002년 시작한 이래 지난 20년간 785개의 건물 옥상에 녹지공간을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2050 탄소중립 도시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 정책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0일 서울연구원의 '서울시 에너지전환 정책의 성과와 개선 방안, 그리고 새 방향성 모색'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200만 TOE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원전하나 줄이기' 정책을 수립했고 2022년까지 1GW 태양광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정민 서울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서울시는 적극적인 제도개선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시민참여 거버넌스를 통하여 지역 에너지전환 모델을 선도하였다"며 "그동안 에너지 절약과 생산, 그리고 이를 위한 제도개선 등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옥상녹화#서울시#정원#탄소중립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급격히 냉각됐던 한미 통상 관계에 숨통을 틔워주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이 한미 무역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외교 서한을 지난 13일 우리 정부에 발송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관세 복원 조치가 사전 예고된 외교적 압박의 성격으로 평가된다. 관련 업계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1차 수신인으로 한 서한을 전달했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

李대통령 “부동산 거품 반드시 바로잡아야"…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재확인

李대통령 “부동산 거품 반드시 바로잡아야"…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비정상적으로 부동산에 집중된 자원 배분의 왜곡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눈앞의 고통이나 저항이 두렵다고 해서 불공정과 비정상을 방치해선 안 된다”며 정책 추진에 대한 ‘원칙주의’ 기조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