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기후 위기와 산업] 기후환경요금도 전기요금과 함께 오른다

윤근일 기자

한국전력, 기준연료비 9.8원/kWh 인상
기후환경요금도 2.0원/kWh 인상
전기요금 발표한 다음 날 탄소중립 추진위원회 출범

한국전력이 2022년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가운데 기후환경요금도 올렸다. 한국전력은 27일 내년도 기준연료비를 2회에 나눠 킬로와트시(kWh)당 4.9원씩, 총 9.8원 인상하는 것과 함께 기후환경요금을 kWh당 2.0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기후환경요금 kWh당 7.3원이 되었다. 한전은 소비자들에게 기후 환경 비용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을 분리 알린다. 분리 고지는 올해 1월부터 시작했다.

태양광발전 인천항만공사
사진은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에 운영중인 태양광발전소 [인천항만공사 제공]

한전은 RPS(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제도)의 의무이행 비율이 7%에서 9%로 오르고 온실가스 배출권 유상할당 비율이 3%에서 10%로 증가, 석탄발전 상한 제약 시행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후환경요금은 한국전력의 신재생에너지 전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전기요금은 한국전력의 주요 실적 변수이기도 하지만, 다방면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특히, 기후환경요금이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은 화석연료 중심의 한국전력이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한전은 탄소중립 추진위원회를 출범하며 기후환경요금 인상과 함께 탄소중립 행보를 본격화했다.

탄소중립 위원회는 한국전력 내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사내 최고 시의 기구로 노동조합과 전력 그룹사, 외부 전문가 등 사내외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한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앞으로 위원회가 전환 부문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 제시와 더불어,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국내 전력 생태계는 물론 글로벌 유틸리티와의 전방위적 협력체계를 마련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 탄소중립추진위원회
[사진 : 한국전력 보도자료 캡처]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전력#전기세#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