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온라인으로의 무서운 시장 재편..이랜드 대응법은

박성민 기자
이랜드CI

이제는 오프라인 방식의 사업에 기대서는 희망을 보기 어렵다. 온라인을 통한 방향에 매진하지 않는다면 기업은 생존하기 어렵게 됐다. 예상하지 못했던 감염병의 등장으로 비대면 사업에 대한 큰 관심이 생겨났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다시 오프라인으로의 복귀가 일어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감염병으로 인해 비대면 소비에 대한 관심과 사업 방향성이 생겨났고 이 같은 상황을 통해 온라인 시장이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앞으로 더욱 온라인을 통한 사업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랜드그룹은 장기적으로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온라인을 통해 창출하겠다는 계획 아래 사업구조를 온라인 중심으로 재설계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조직마다 온라인 전담팀을 둔 상태고 생산, 물류와 더불어 오프라인 매장 운영도 온라인커머스에 적합한 구조로 바꿔가는 중이다. 이랜드 해외 사업에서 중국이 중요한데, 해당 나라에서도 이전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으로 재편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기업과 온라인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이랜드의 장점은 많은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것에 있다. 온라인 사업에서 이를 이용하면 된다. 플랫폼을 만들어도 사용할 브랜드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수 있다. 매장은 있는데 팔만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면 사업 진행이 안 되는 것과 같다. 이랜드그룹은 패션 부문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고 외식 분야에서도 여러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패션에서는 뉴발란스, 스파오 등이 있고 이천일아울렛 등의 유통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애슐리 등 외식 브랜드도 있다.

이랜드그룹은 이들 브랜드를 통해 온라인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작년 4분기 온라인 커머스 집중 전략을 통해 35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으로 치면 매출 1조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이랜드는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해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과의 협업을 강화했으며 새로운 소매 비즈니스 혁신을 감행했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이랜드그룹은 비대면 소비 트렌드로 인해 오프라인 점포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유통구조가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다"며 "자사의 브랜드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카카오와 같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이랜드 자체 페이를 개발하는 등 온라인으로의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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