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철강산업 실적 '뚝'…車·건설 부진 '유탄’

김동렬 기자

철강업계가 1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2분기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은 상황에서 생산량을 줄이거나 보유 자산을 과감하게 정리하는 등 고강도 대책을 강구에 나섰다.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4% 급락한 7천53억에 그쳤고, 현대제철은 29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철강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로 대표되는 수요산업이 생산 차질을 빚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연달아 타격을 받았다.

자동차산업은 코로나19 초기 중국에서 와이어링 하니스(배선 뭉치) 공급에 차질을 빚으며 국내 공장이 가동을 멈췄고 이후에는 코로나19가 미주와 유럽으로 퍼지면서 해외 공장이 셧다운(일시적 가동중단)하는 악재를 맞았다.

현대차는 1분기 영업이익이 4.7% 상승했으나 순이익은 42.1% 떨어졌고, 기아차는 영업이익은 25.2%, 순이익은 59.0% 급감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현대기아차의 경우 셧다운 기간이 연장돼 4월 말 기준 50만대 이상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자동차용 강판도 30만t가량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해외 생산기지는 타깃 시장이 자동차사여서 자동차의 가동 중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며 "자동차용 판매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불가피하며 2분기에는 이런 영향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철강산업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