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 T모바일, 3수 끝 스프린트 합병..3강 체제 속 5G 집중 나서기로

윤근일 기자

미국의 통신업계 3위와 4위 간의 업체가 합병함으로써 3강 체제로 개편되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T모바일은 1일(현지 시간) 230억 달러(약 28조5천억 원)를 들여 스프린트를 인수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합병회사의 이름은 T모바일로 지속한다. 이로써 미국 이동통신 시장은 버라이즌, AT&T, T모바일의 3강 체제로 재편됐으며 T모바일은 시장 3위 위치를 다지게 됐다.

버라이즌과 AT&T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34% 안팎으로 알려졌으며 합병 이전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점유율은 각각 18%와 12%였다.

T모바일은 앞으로 스프린트가 보유한 주파수를 활용해 전국적인 5세대 이동통신(5G)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서 T모바일은 지난 2014년과 2017년에도 스프린트와의 합병을 추진하였으나 무산되었으며 이번 세 번째 합병 시도가 마침내 성사되었다.

한편 T모바일 존 레저 최고경영자(CEO)는 합병한 것에 맞춰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향후 T모바일 CEO는 마이크 시버트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는다.

미국 뉴욕 시내에서 촬영된 T모바일과 스프린트 로고.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모바일#스프린트#미국#합병

관련 기사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