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메르세데스-AMG, 독자 개발한 두번째 스포츠카 'GT·GT S' 국내 출시

박성민 기자
사진2-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JPG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GT·GT S'를 지난 22일 국내 출시했다.

메르세데스-AMG GT는 프리미엄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가 지난 2009년 선보인 'SLS AMG'에 이어 독자적으로 개발한 두 번째 스포츠카로, 퍼포먼스와 스포츠카 브랜드로서 메르세데스-AMG의 본질과 가치를 가장 잘 담아낸 상징적인 모델이라고 한다.

◆스포츠카 분위기 풍기는 내외관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GT S는 기존의 다이아몬드 그릴 대신 GT 패밀리가 가진 모터스포츠 DNA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수직 바 형태의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채택해 더욱 강렬한 외관으로 재탄생했다고 한다.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AMG Panamericana grille)은 크롬으로 감싼 15개의 수직 바가 특징이며 현행 커스터머 스포츠 레이싱 카인 'AMG GT3'의 외관으로부터 차용됐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긴 보닛과 근육질의 후면부는 스포츠카로서의 메르세데스-AMG GT·GT S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설명이다.

지면에 가깝도록 낮게 설계된 전면부와 앞으로 기울어진 라디에이터 그릴은 샤크 노즈의 형상을 만들어 낸다. 이는 주행 시 냉각을 위한 공기의 흐름을 향상시키고 공기 역학적 성능을 끌어올리며 연료 효율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메르세데스-AMG GT·GT S에는 에어패널 또한 장착된다. 프런트 범퍼의 하부에 설치된 에어패널은 전기 모터에 의해 약 1초 내에 전자식으로 여닫히며 항상 최적의 냉각 기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메르세데스-AMG GT S에는 AMG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가 새롭게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대형 전면 스플리터, 리어 스포일러, 전륜 휠 아치의 플릭 등의 디테일이 추가 돼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보인다. 더불어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인테리어를 보면, 메르세데스-AMG GT·GT S는 높은 벨트라인과 오목한 도어 패널, 낮은 시트 포지션 등 운전자 중심의 내부 인테리어는 조종석과 같이 설계 돼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V8 엔진을 형상화한 센터 콘솔은 AMG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완성 돼 역동성을 더했고 AMG 스포츠 시트를 비롯해 나파 가죽으로 감싼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프런트 미드십 엔진 컨셉..더욱 강력해진 파워트레인

프런트 미드십 엔진 컨셉의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GT S는 알루미늄 경량 구조와 GT S 기준, 기존 510마력에서 522마력으로 더욱 강력해진 4.0 리터 V8 바이 터보엔진이 장착됐다. 여기에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7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렸다.

4.0리터 V8 엔진은 '핫 인사이드 V' 방식을 적용해 두 개의 터보차저는 각각 실린더 뱅크의 바깥과 V자형 뱅크 사이에 위치한다. 이 방식을 통해 엔진을 더욱 컴팩트하게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터보차저의 반응성을 향상시키고 끌어올림과 동시에 일체형 촉매 변환 장치로 들어가는 공기흐름을 유연하게 만들어 배기가스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외부에 기름통을 비치하는 드라이섬프 윤활 방식을 채택해 엔진의 위치를 최대한 낮게 함으로써 무게중심을 노면에 최대한 가깝게 끌어내려 극한의 횡가속도에서도 오일 공급이 원활해지도록 했다.

메르세데스-AMG GT의 엔진은 AMG만의 '1인 1엔진(One Man - One Engine)' 철학에 따라 아펠터바흐(Affalterbach)에 위치한 메르세데스-AMG 생산라인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모든 엔진은 엄격한 품질 규정에 따라 고도로 숙련된 엔진 제조 기술자에 의해 제작된다. 각 기술자는 엔진 블록에 크랭크 샤프트를 탑재하는 것에서 부터 캠샤프트로 엔진을 연결하고 엔진오일을 채우기까지의 모든 공정에 대한 책임을 지며 AMG 엔진에 자신의 서명이 새겨진 명판을 엔진에 부착한다.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에 탑재된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은 레이싱 카에 버금가는 강력한 성능, 빠른 응답성, 경량 디자인 등의 기술들이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메르세데스-AMG GT는 기존 대비 14마력 상승한 최대 출력 476마력(6000rpm), 최대 토크 64.2kg.m(1700-5000rpm)를 발휘하고 메르세데스-AMG GT S는 12마력이 증가한 최대 출력 522마력, 최대 토크 68.4kg.m의 동급 최고 수준의 강력한 파워를 도로 위로 전달한다.

메르세데스-AMG GT가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초, 메르세데스-AMG GT S는 3.8초이다. 복합연비는 각각 8.0·7.7km/l.

메르세데스-AMG의 엔지니어들은 메르세데스-AMG GT의 최적화된 동력 전달을 위해 프런트 미드십 엔진 컨셉과 리어 액슬에 위치한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7단 자동 변속기(AMG SPEEDSHIFT DCT 7-speed transmission)의 구조를 탑재했다. 그 결과, 47:53의 이상적인 전·후 무게 배분을 이뤄냈고 차량의 저중심 설계가 더해져 민첩하고 날카로운 핸들링과 고속 코너링 스피드를 제공하며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준다고 전했다.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 메르세데스-AMG GT S는 민첩성과 안전성을 효과적으로 조합해 더욱 강화된 주행 성능과 스포티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보다 단단히 조율된 스포츠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만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은 역동적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GT S에는 모터 스포츠에서 차용한 다양한 기술적 요소들을 AMG GT만의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인텔리전트 알루미늄 경량 구조와 더불어 AMG 라이드 컨트롤 스포츠 서스펜션과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2018년형 부터 기본으로 탑재되는 AMG 라이드 컨트롤 스포츠 서스펜션은 전자 제어 댐핑 시스템을 통해 주행 상황 및 속도, 도로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각 휠의 댐핑 조절을 통하고 이를 통해 노면의 충격과 진동을 흡수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한층 향상시킨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의 기본 탑재로 스포츠 감성을 자극하는 배기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선택된 AMG 드라이브 셀렉트 모드에 따라 2개의 배기 플랩이 개폐되며 모드는 AMG 드라이브 유닛의 조절 버튼을 통해 개별적으로도 조절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AMG GT S 모델에는 최상위 모델답게 AMG 전자식 후륜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 AMG 고성능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추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AMG 전자식 후륜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은 민감하고 빠른 컨트롤을 통해 차량의 주행 감각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는 설명이다. 이는 드라이브 휠의 트랙션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코너링 속도를 증가시킴으로써 가속 및 감속,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 시에도 최적화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메르세데스-AMG GT·GT S에는 AMG 다이내믹 셀렉트가 탑재됐다.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Sport ), 인디비주얼(Individual)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메르세데스-AMG GT S에는 트랙 주행을 위한 레이스(RACE) 모드가 추가로 제공된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차선 유지 어시스트 등 안전 사양 탑재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GT S에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된다고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안전 시스템 프리-세이프, 충돌방지 어시스트, 주의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차선 유지 어시스트 등의 장치가 적용된다. 이 외에도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GT S에는 각각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부메스터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두 시스템 모두 극도로 낮은 저음역을 가진 저음 재생 시스템인 ECS(External Coupled Subwoofer) 기술을 적용해 차내에서도 콘서트홀과 같은 깊고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GT S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각각 1억7300만원, 2억1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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