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경제계 끌어안기 나선 유승민, 대한상의서 “규제 완화에 공감”

윤근일 기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오른쪽)은 9일 오전 대한상의회관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의권과 만나 경제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사진=대한상의

대선출마를 선언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9일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을 면담하며 경제계 끌어안기에 나섰다.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을 방문한 유 의원은 박 회장을 만나며 "전경련에 변화가 있는 만큼 상공회의소가 경제계의 목소리를 대변해달라"며 "대한상의가 국회나 정치권에 건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경제계 전체를 대변하는 목소리로 존중하고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 회장은 "요즘 경제인이 언론에 회자하고 논란의 중심에 서게 돼서 경제단체장으로서 송구하다"며 "저희 내부적으로 규범을 세워서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30분가량 박 회장을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박 회장께서 규제를 대폭 완화해달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고, 저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규제가 대폭 바뀌어야 한다는데 공감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유 의원은 '육아휴직 3년법', '칼퇴근 보장법', '혁신창업 지원법' 등 개혁적 경제 정책을 잇달아 발표해 왔다.

다만 유 의원은 자신이 내놓은 경제정책이 반 시장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에 따라 박 회장을 만남으로써 이같은 우려 불식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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