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국노총 신임 위원장에 김주영 공공노련 위원장..."강력한 노총 재건"

윤근일 기자
24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정기선거인대회에서 당선된 김주영 위원장(왼쪽)과 이성경 사무총장이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17.1.24

한국노총은 김동만 위원장 후임으로 노총을 이끌어갈 신임 위원장에 김주영 공공노련 위원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주영 위원장 당선인은 이날 당선소감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이 어깨를 짓누른다. 이제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 노동자 본연의 임무를 해야 할 시기”라며 “한국노총 통합과 개혁을 바라는 열망이 표로 나타난 것이며, 선거기간 중 제기된 상대 후보의 쓴소리도 겸허히 받아들여 한국노총의 조직통합과 실천하는 개혁을 통해 현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강력한 한국노총을 재건해 박근혜 정권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에 따르면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7년 한국노총 정기선거인대회에서 총3,125명의 선거인단 중 2,882명이 투표에 참여하였다.

선거인단 중 1,735명(60.2%)은 김 위원장 당선인과 이성경 사무총장 당선인에게 표를 주며 집행부를 맡겼다.

김 위원장 당선인은 전력노조 4선, 공공노련 3선 위원장 출신으로 전력산업 민영화 저지투쟁에 앞장섰으며, 계약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과 아웃소싱업체 노동자 조직화 및 고용안정 단체협약을 쟁취한 바 있다.

이 사무총장 당선인은 1994년 소속 사업장 합병 후 정리해고 위기에서 67일간의 총파업 투쟁을 통해 정리해고 없는 합병을 쟁취한 바 있으며, 이후 부도 사업장 비대위 투쟁과 정년 61세 추가 연장을 관철 시키는 등 현장투쟁을 이끌고 승리한 경험이 많다.

한국노총에 따르면 김 위원장 당선인은 “현장소통 조직통합으로 노총혁신! 부패재벌정권 심판, 정권교체로 사회개혁! 한국노총의 횃불이 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주요 공약으로 ▲ 박근혜 정권 퇴진, 정권교체로 한국 사회개혁 ▲조합원 주권시대를 위한 참정권 확대, 직접민주주의 도입 ▲차별철폐 양극화 해소를 위한 법개정 투쟁, 공격적 조직사업을 통한 강한노총 재건 ▲화합과 소통으로 한국노총 통합, 현장 요구에 부응하는 강력한 혁신 ▲ 노총임원 임기 내 정계진출 금지, 조합원 정치참여 적극 지원을 내걸었다.

김 위원장 당선인과 이 사무총장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1월 31일부터 2020년 1월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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