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우상호 "潘 본격검증 나설 것…제3지대론은 허망한 신기루"

우상호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4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동행과 조카 관련 의혹 등에 대해 "이 문제에 대해 본격적인 검증에 나서야겠다"며 "설 전에 국민에게 분명히 이 문제에 대해 '잘 모른다'는 말 이상의 이야기를 좀 하셔야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친인척 관리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고 하고, 돈 없어서 정당을 선택한다는 이런 태도로 어떻게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하시겠다는 건지, 설에 모이는 유권자들이 이 정도의 이야기를 듣고 대통령 후보로 적절하다고 판단할리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역대 대통령은 친인척과 주변인사 등 결국 가까운 사람을 관리 잘 못해 국민의 실망을 얻어온 역사였다"며 "주로 형님이나 아주 최측근 인사, 지연학연으로 연결된 측근인사 등이 주로 대통령을 활용해 개인이권에 개입하거나 권력을 향유해 부정부패에 관여되는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기문씨의 행태'라는 표현을 쓰며 "반 전 총장이 친동생과 조카의 범죄행위에 대해 잘 모른다는 말로 비껴가고 있는데, 그럼 앞으로도 친인척이 이런 비리관련 범죄나 국제적 범죄에 관여됐을 때 잘 모르겠다고 할 건가. 대통령이 되도 난 책임없다고 할건가. 그렇다면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주변사람 관리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정확히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카 반주현씨의 병역기피 지명수배에 대해 "조카는 병역기피자라는데, 이건 심각하지 않느냐"라면서 "반기상씨 말로는 '형이 몰랐을 리 없다'고 하는데, 아무 조치 안 한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뭔가. 주변사람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국정농단, 헌법위반을 한 건 아닌가"라며 "수많은 사람들이 '반기문 대통령 후보'를 활용, 이런저런 이권에도 개입하고 큰소리도 칠 텐데 잘 모른다는 말로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냐"고 반문했다.

우 원내대표는 제3지대론에 대해 "허망한 신기루일 수밖에 없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40%대에 다다르고 야권 지지율 합하면 6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야권 성향 제3지대가 어디에 만들어진다는 건가"며 "유권자들을 분열, 이간시켜서 새로운 것을 만들겠다는 만들겠다는 것은 정략적 사고로, 성공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탄핵 이후 국민은 제3지대에 관심이 없다. 기존정당에서 대통령 될 수 없는사람들의 이합집산으로 정치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없다고 확신한다"며 "제3지대란 모호한 표현으로 더이상 정치불안을 가중시키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황교안 국무총리의 권한대행의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대통령 출마할 것이냐고 물어보자 지금은 그럴 생각이 없다고 피해갔다. 대통령 선거가 본격 시작되면 대행자리를 박차고 나와 출마하겠다는 건가"라며 "황 총리는 그럴 자격도 없고 조건도 아니다. 분명한 태도를 취해주실 것을 엄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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