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ADT캡스가 전망한 올해 물리보안 트렌드는?

박성민 기자
ADT캡스

보안전문기업 ADT캡스가 2017년 물리보안 트렌드를 18일 발표했다.

ADT캡스는 강력범죄 증가에 따른 사회적 불안감 확산과 1인가구 증가, 고령화 가속 등 인구 변화에 따라 홈보안 시장을 필두로 국내 보안산업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사물인터넷, 바이오인식,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과 보안 상품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사용자의 편리성과 안정성이 대폭 강화된 보안솔루션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5년 우리나라 1인가구가 전체 가구의 27.2%로 52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ADT캡스는 보안업계의 올 해 가장 중요한 키워드를 1인가구로 선정했다. 1인가구 증가로 인한 솔로 이코노미 시장 성장은 보안업계의 블루오션인 홈 보안 시장 확대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1인가구는 주로 원룸, 다세대주택 등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곳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고,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특히 여성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주거 보안에 대한 니즈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ADT캡스는 전했다. 이에 따라 늦은 저녁 귀가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 2030 생활 패턴을 적용한 보안 상품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 안의 안전, 보안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는 편의성이 강화된 보안서비스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지난 해 여성, 어린이, 노인 등 범죄취약계층에 대한 강력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이들의 안전을 위한 맞춤형 보안 상품 출시가 활발할 것으로 ADT캡스는 예측하고 있다. 주로 여성이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을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호신용품뿐만 아니라 GPS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긴급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보안서비스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항상 사고 위험에 노출 돼 있으면서도 보안 상품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노인 가구를 위해서는 조작이 간편하고 위급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물인터넷의 발달로 물리보안의 스마트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감지센서를 통해 신호를 주고 받는 물리보안과 사물 간 통신을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은 운영 방식이 유사하기 때문에 결합과 확장이 용이하다.

이미 보안과 IoT의 결합으로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외부에서 보안 상황뿐만 아니라 조명, 전자제품 등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등 기술들이 적용 돼 있고, 올 해는 하우스케어는 물론, 패밀리케어, 펫케어, 헬스케어 등 보안에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를 더한 결합 상품 및 서비스들이 보다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채, 얼굴, 정맥 등 바이오인식 기술이 각종 디바이스의 강화된 보안을 위한 인증 수단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해당 기술이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지문에 이어 홍채 인식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기기들이 늘어나면서 일반인들에게 바이오인식이 친근하게 인식되기 시작했고, 인식률 상승, 반응 속도 개선 등 관련 기술이 진화됨에 따라 출입통제, 금융거래 등 각종 인증 시스템이 생체 인증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홍채인식의 경우 본인 인증에 실패할 확률이 100만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아 출입통제, 금융은 물론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CCTV 설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영상보안 시스템의 고도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법령 시행,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등 정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CCTV를 활용한 안전 예산을 대폭 늘리고 있다.

이처럼 범죄 예방을 위한 CCTV의 역할이 강조됨에 따라 ICT, 생체인식 등 첨단기술과 결합해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지능형 CCTV 솔루션이 본격적으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며, 피사체 식별이 용이한 4M 이상의 초고화질 CCTV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네트워크 환경 및 영상 전송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클라우드를 통해 영상 저장 및 백업이 가능한 클라우드 CCTV가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CCTV는 별도의 저장장치가 필요 없기 때문에 초기구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의도적인 도난이나 파손 걱정도 줄일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아 향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해 알파고의 등장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보안업계에서도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한창이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인지능력, 학습능력, 이해능력 등을 기계에 실현하는 기술로, 사람의 소리를 즉각적으로 인식하는 음성인식, 자연어처리와 같은 인공지능이 개발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들은 위급한 상황에 더욱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지능형 보안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핵심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영상보안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활발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는 감지센서와 CCTV간 단순 연계를 넘어서 수집된 영상정보를 자체적으로 분석해 상황을 판단하여 사용자에게 통보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보안 시스템이 등장할 전망이다.

ADT캡스 상품개발실 김성은 전무는 "올 해 보안시장은 첨단 보안 기술의 발전에 1인가구 증가, 강력범죄 증가 등 사회적 요인이 더해져 더욱 진화된 보안서비스들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ADT캡스는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지속적인 기술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의 안전을 위한 차별화된 보안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T캡스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