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모바일 제왕 노키아 스마트폰... 중국에서 부활하나

음영태 기자
모바일 제왕 노키아 스마트폰... 중국에서 부활하나

2000년대 초반까지 전세계 휴대폰 시장을 주도했던 노키아가 중국을 통해 부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왕년의 휴대전화 제왕 노키아의 브랜드를 사용하는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올해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CNN 방송이 전했다.

노키아는 2013년 마이크로소프트에 휴대전화 사업 부문을 매각하면서 2016년 말까지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노키아는 같은 핀란드 회사인 HMD 글로벌에 노키아 브랜드를 10년간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줬고, HMD가 노키아 스마트폰을 중국에 내놓게 된 것이다. 노키아는 판매 대수에 근거해 로열티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통신 및 인터넷 장비회사로 살아남은 노키아는 저작권 매각합의에 따라 HMD가 판매하는 모든 휴대전화기와 태블릿에 대해 상표권 및 지적 소유권의 지분을 받게 된다. 노키아는 HMD에 투자하거나 주식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다.

HMD는 올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 노키아 6으로 불리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5.5인치 스크린에 HD 해상도, 전·후면 카메라 등 다른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는 평범한 모델이다.

노키아 스마트폰은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인 JD.com을 통해 판매된다. 판매가는 대략 245달러 정도로 애플 아이폰 7 플러스의 4분의 1 가격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 노키아 스마트폰은 중저가 모델로 출시되며 노키아의 향수에 젖은 사람들이 주공략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JD.com 측은 "중국 소비자들은 노키아 브랜드를 잘 알고 있다"면서 "이들과 노키아를 재연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노키아가 중국에서 지배적 플레이어로 있을 당시인 2010년, 노키아 휴대전화는 무려 8천250만대가 팔렸다.

하지만 중국 시장은 이미 애플과 삼성, 화웨이, 샤오미 등 휴대전화 메이커들의 무한 경쟁 시장이다.

CNN은 "거대하지만,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 노키아 브랜드가 가세할 경우, 얼마나 시장 점유율을 갖게 될지는 미지수"라면서 "아무리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고 해도 성공을 장담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IDC의 애널리스트인 진 디는 "1990년에서 200년대에 태어난 젊은 사람들은 노키아를 모른다"면서 "별다른 특징적 기능이 없는 노키아 6가 이들에게 매력을 끌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