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北부유층, 6천달러씩 들여 살림집 한국식으로 리모델링"

북한 평양 시내 모습 [평양 조선신보=연합뉴스 자료사진]

소식통 "부유층, 리모델링에 김정은 별장건설부대 투입 원해"

북한에서 최근 한국 드라마를 통한 한류(韓流)열풍이 확산하면서 살림집을 한국식으로 리모델링하는 부유층이 늘고 있다고 북한 전문 매체인 데일리NK가 6일 보도했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데일리NK에 "최근 평양은 물론 지방의 주요 도시에서 살림집 내부를 한국식으로 변경하는 돈주(신흥부유층)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 부유층은 6천 달러(약 714만 원)의 목돈을 들여 북한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김정은 별장 건설부대인 최고사령부 직속 1여단과 인민보안성 소속 8총국 현역 군인들을 채용하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

한국식으로 부엌을 없애고 널찍한 거실에 벽걸이용 그릇 수납장과 전기밥솥 거치대를 설치하는 한편, 안방에는 장롱 대신 붙박이장을 꾸미고 부부 침대를 놓는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또 대형 알루미늄 틀로 창문을 교체하거나 화장실 내부에는 대형 거울과 좌변기 등 자동문까지 설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소식통은 이들이 한국식 살림집을 선호하게 된 것은 한국 드라마의 영향이 크다며 "외부에서 밀매한 한국의 주택 카탈로그도 한몫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앞서 태영호 전 주(駐)영국 북한대사관 공사는 지난해 12월 국회 정보위 이철우 위원장, 여야 간사와 간담회에서 "(북한)주민도 낮에는 '김정은 만세'를 외치지만 밤에는 이불을 덮어쓰고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동경심을 키운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급격히 냉각됐던 한미 통상 관계에 숨통을 틔워주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이 한미 무역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외교 서한을 지난 13일 우리 정부에 발송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관세 복원 조치가 사전 예고된 외교적 압박의 성격으로 평가된다. 관련 업계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1차 수신인으로 한 서한을 전달했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

李대통령 “부동산 거품 반드시 바로잡아야"…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재확인

李대통령 “부동산 거품 반드시 바로잡아야"…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비정상적으로 부동산에 집중된 자원 배분의 왜곡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눈앞의 고통이나 저항이 두렵다고 해서 불공정과 비정상을 방치해선 안 된다”며 정책 추진에 대한 ‘원칙주의’ 기조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