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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장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첫날부터 유커 '북적'

5일 오후 193일 만에 영업을 재개한 서울 송파구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2017.1.5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다시 문을 열었다.

롯데면세점은 5일 오전 최종 특허장을 받고 곧바로 월드타워점 일부 매장의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6월 26일 영업 종료 이후 193일 만의 영업 재개이다.

이날 영업은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했지만 개장 이전부터 10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면세점 전용 엘리베이터 앞에서 대기하는 등 첫날부터 많은 고객이 몰렸다.

이날 하루 약 5천명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비롯해 약 8천명의 내외국인 고객이 방문했다고 롯데면세점은 전했다.

아침 일찍부터 개장을 준비하던 직원들은 가슴 벅찬 표정으로 고객을 맞이했다.

일부 직원은 "월드타워점이 다시 문을 여는 날이 오게 돼 정말 기쁘고 감격적이다"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김정은 월드타워점 부점장은 "지난해 문을 닫으면서 실직과 휴직 등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직원들이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며 "다시 고객들이 몰려오는 것을 보니 재개장이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 VIP 고객들이 재개장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와 예전과 그대로라며 기뻐했다"며 "아직 일부 매장만 영업을 시작했지만 첫날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잘 나왔다"고 전했다.

루이뷔통, 샤넬, 티파니, 불가리 등 해외 명품 브랜드 매장들은 아직 열지 않았지만 이날 매출은 13억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은 국산 화장품 등 인기 매장에 몰려 쇼핑을 즐기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 중국인 관광객은 "다른 면세점보다 매장이 넓고 쾌적해 만족스럽다"며 "롯데월드타워가 열면 다시 와보고 싶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우선 350여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기존 운영 브랜드 매장 대부분을 차례로 열 계획이다.

월드타워점 재개장을 기념해 1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 중 응모자를 대상으로 월드타워점이 새겨진 골드바를 증정하는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월드타워점은 롯데월드타워 준공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특허면적 기준 1만7천334㎡)로 확장하고 브랜드 수도 기존 500여개에서 700여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2017년 1조2천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월드타워점의 재개장을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매장을 빠르게 안정화하겠다"며 "세계 유일의 원스톱 관광·쇼핑 인프라를 구축하고 월드타워 단지가 동북아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이 5일 오전 최종 특허장을 받고 곧바로 월드타워점 일부 매장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6월 26일 영업 종료 이후 193일 만의 영업 재개이다. 2017.1.5 [롯데면세점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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