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새누리, '인명진 비대위'로 전환…위원 구성은 내년초로 연기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인명진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 후 당사를 떠나고 있다. 2016.12.23

오늘 전국위, 내달초 상임전국위 열어 비대위 인선 마무리

새누리당은 29일 오후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어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한다.

비대위원장 선출안은 현재 전국위 재적위원 759명의 과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의 찬성으로 추인되며, 선출된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을 추천해 상임전국위 의결을 받으면 비대위 구성은 마무리된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1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도록 돼 있으며, 인 내정자는 개혁 성향의 초·재선 의원과 원외인사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초 전국위 산회 직후 상임전국위도 열어 곧바로 비대위원을 추인할 계획이었으나, 비대위 구성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상임전국위는 내달 초순 개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핵심 당직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의 요청에 의해 상임전국위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당 개혁을 이끌기 위한 원내외의 적합한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여론 수렴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인 내정자는 당 대표 자격으로 최순실 사태 이후 당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쇄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이 탈당해 신당을 추진 중인 만큼 최순실 사태의 책임이 있는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물의 인적 청산과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정책 노선 변화 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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