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산업부, 신산업 일자리 38만개 창출...R&D에 7조원 투자

윤근일 기자
 21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제4차 신산업 민관협의회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2016.12.21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자율자동차, 에너지신산업, 차세대 반도체 등 12개 분야에 일자리를 38만개 창출하고 이를 위한 이들 분야에 연구개발비를 향후 5년간 7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국내 산업에서 12대 신산업의 비중을 2025년까지 두배 가량 확대시킨다.

산업부 주형환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가진 ‘제4차 신산업 민관협의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밝힌 12대 신산업은 전기·자율차, 스마트선박, 사물인터넷(IoT)가전,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프리미엄소비재, 에너지신산업, 첨단신소재,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다.

우선 산업부는 이들 신산업 분야의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민관합동으로 향후 5년간 7조원 이상의 연구개발(R&D)비용을 집행하고 각종 지원 정책으로 연구개발 성과를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R&D 연구자 이력 관리제 도입, 경쟁 촉진, 해외 인력 유치 등을 지원 정책으로 제시했다.

원칙적으로 모든 규제를 풀되 현실적으로 곤란한 부분만 예외로 두는 네거티브방식의 규제를 이들 신산업에 적용하고 제도가 미비한 분야에 대한 시장출시 지원도 병행한다.

산업부는 이들 신산업의 수출 비중을 오는 2025년까지 지난해 6.6%에서 12.2%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산업부는 이어 내년부터 주거, 건강, 이동, 산업, 도시 등 5대 부문을 중심으로 대규모 실증사업을 추진해 신산업의 시장을 창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주요국보다 메가트렌드에 대한 대응 수준과 역량은 미흡하지만 세계적 수준의 정보기술(IT) 인프라와 제조기반, 경쟁력 있는 에너지산업 여건 등 우리가 보유한 강점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민관이 역량을 모아 신속하게 대응한다면 기회의 창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기업도 2018년까지 12대 신산업 분야에 80조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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