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얌체족’ 때문에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테슬라 충전소

음영태 기자
‘얌체족’ 때문에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테슬라 충전소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가 충전소를 주차장 으로 이용하는 얌체족이 늘어나 고민에 빠져있다.

얌체 충전족으로 인해 충전하려면 많은 시간을 기다리는 일이 비일비재해 무거운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테슬라의 충전소 '슈퍼차저'는 대개 시내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거나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있지만, 관리자를 별도로 두지 않아 충전장치 플러그에 잭을 꼽아 놓고는 몇 시간이고 자신의 볼일을 본 뒤 돌아와 차를 가져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테슬라는 17일(현지시간) 충전이 끝난 뒤 5분 이내에 차를 이동시키지 않을 경우, 미국 기준으로 1분당 40센트씩을 징수키로 했다. 5분 이내에 가져가면 벌금이 면제되지만, 5분에서 1초라도 지나면 이전 5분의 시간까지 합해서 최소 벌금이 2달러부터 시작된다.

1시간을 정차해 놓은 차량은 24 달러(2만8천500 원)의 적지 않은 벌금을 내야 하는 것이다. 테슬라는 충전기에 충전 완료 후의 시간을 계산하는 장치를 설치해 얌체 운전자들이 다음에 충전할 때 자동으로 벌금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재 테슬라의 저가형인 '모델 3'의 경우 대기자가 40만 명에 달한다. 연간 1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테슬라는 2018년에는 5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는 "벌금을 징수해 돈을 벌고자 하는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다만, 한정된 숫자의 충전소로 급증하는 전기차 고객의 충전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현재의 얌체 충전족이 큰 문제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