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킬체인’ 핵심 타우러스 도입한 軍, 국산화 시동 걸다

윤근일 기자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을 원거리에서 정밀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유도미사일 '타우러스' 첫 인도분 수십 발이 독일에서 한국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의 타우러스 시스템즈사는 지난 14일 현지에서 인도식을 하고, 타우러스(KEPD-350K) 첫 인도분(초도 물량) 수십 발을 한국 공군에 넘겼다. 2016.10.15 [타우러스 시스템즈사 제공 = 연합뉴스 ]

군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핵·미사일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킬체인 구축에 있어 핵심 전력인 독일제 타우러스 공대지유도미사일 국산화를 추진한다.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14일 위워장인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국방부에서 가진 회의를 통해 ‘장거리공대지유도탄 2차 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이 사업은 타우러스급 공대지유도미사일 무기체계를 2020년 이후에 획득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정부가 탐색 및 체계개발에 3천억원, 양산에 5천억 등 총 8천1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며 국방과학연구소가 2018년부터 타우러스급 무기체계 획득 연구에 들어간다.

자체 개발한 장거리 공대지유도미사일은 2026년 개발이 완료되는 한국형 전투기(KF-X)에 주요 무장으로 장착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2031년까지 타우러스 급 장거리 공대지유도미사일 200여발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170여발을 도입하기로 한 타우러스를 추가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추가 도입되는 물량은 90여발 정도로 알려졌으며 이를 위한 내년 예산은 이미 588억 원이 반영됐다.

타우러스는 스텔스 형상이 적용되 북한의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으면서 사거리 500km를 자랑하는 공대지유도미사일로 대전 상공에 떠 있는 F-15K 전투기에서 평양의 북한 지휘소를 타격할 수 있으며 휴전선 인근서는 북한의 영변 핵발전소나 풍계리 핵 실험장, 동창리 미사일 기지 등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군은 지난 12일 타우러스 40여 발을 인계받아 올해 우리 군 주력 전투기 F-15K 탑재를 위한 전력화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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