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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투표···원-달러 환율 상승세 지속, 장 중 1,160원선 중반 올라

이겨레 기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7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야 3당 결의대회에서 각 당 대표 등 지도부와 참가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2016.12.7

박근혜 정권의 명운을 가를 탄핵 투표를 앞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상승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55분 전 거래일 대비 8.2원 상승한 달러당 1,166.7원을 나타냈다.

전날 한달 가량 만에 1,150원선으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마이너스 금리 유지 및 양적완화 기간을 9개월 추가로 연장하는 등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정책을 내놓으며 유로화 가치 하락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또 다시 1,160원선에 올랐다.

이날 5.0원 오른 1,163.5원에 장을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다소 불확실성이 높아진 모습이다.

탄핵한 가결을 위해 국회의원 200명의 가결이 필요한 상황에서 현재까지 야당 및 무소속 의원들 172명이 모두 탄핵안에 가결을 던질 것이라고 예상해온 가운데 나머지 28명의 여당 표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약 33명의 비박계 여당 의원들이 가결에 표를 던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박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만약 박근혜 정부의 탄핵이 가결될 경우 이에따른 정치적 혼란 등에 따른 국내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다소 원화 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향후 탄핵 투표 결과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도 엇갈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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