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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리얼미터 여론조사] 보수결집 추세 속 이어지는 민주당 강세 주목

윤근일 기자
2016.11.28 리얼미터 여론조사

비선실세 국정농단 파문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여론과 정치권의 퇴진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강세가 이어졌고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이 갤럽 조사에 이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상임대표를 넘어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8일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9.7%로, 전주와 같았다. 부정적 평가는 0.3%포인트 오른 86.4%로 또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나머지 3.9%는 '모름·무응답'이었다.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1.5%P 상승한 12.0%), 서울(1.2%P 상승한 10.7%)에서 상승했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2.5%포인트나 오른 33.0%로 당명 교체 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국민의당도 0.7%포인트 오른 17.2%로 2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며 새누리당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새누리당은 한 주 만에 무려 2.8%포인트나 떨어진 16.2%로, 8주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주간집계 기준으로 처음 3위로 내려앉았으며 갤럽 조사에 이어 제3당의 지위를 다시 확인시켰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28.8%)에서 선두를 유지했을 뿐이었다.

차기 대선주자 가운데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0.6%포인트 상승한 21.0%를 기록하며 4주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반기문 총장은 0.4%포인트 내린 17.7%로, 2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특히 이재명 시장은 1.9%포인트나 오른 11.9%로, 2주연속 자신의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주간집계로는 처음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0.2%P 하락한 11.8%)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오차범위 내에서 3위에 랭크됐다.

리얼미터는 “당·청의 동반 추락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60대 이상 고령층과 보수층에서 소폭이지만 결집 현상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성인 2천53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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