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문재인, 경북대서 비박계 탄핵 참여 언급...당론채택 힘싣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21일 오후 대구시 북구 산격동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대구지역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국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재경일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1일 대구를 찾아 민심을 살폈다.

문 전 대표가 찾은 대구경북 지역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기반이지만 비선실세 국정농단 파문 이후 계속되는 지지율 하락 속에서도 리얼미터 여론조사 기준 18.5%의 두자리수 지지율을 보인 곳이다.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 퇴진을 위한 국민들의 끊임없는 행동을 촉구하며 대통령 탄핵을 위한 새누리당 의원의 참여를 처음 시사했다.

문 전 대표는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대구 대학생과 함께하는 시국 대화'에서 "정치가 대통령의 헌법 유린, 국정농단 등을 막고 바로잡아야 하는데 제역할을 못해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거리에 나섰다"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지만 이겨내기 위해선 국민의 지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치권이 여러 이유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저했으나 검찰 발표로 선택의 여지가 없어졌고 탄핵사유가 넘쳐난다"며 "국민은 촛불로 퇴진운동을 계속해 나가고 정치권은 이와 병행해 탄핵절차를 밟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탄핵 의결이 수월하도록 탄핵안 발의에 새누리당 의원도 대거 참여시킬 것이다. 헌법재판소도 쉽게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가 대통령의 헌법 유린, 국정농단 등을 막고 바로잡아야 하는데 제역할을 못해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거리에 나섰다"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지만 이겨내기 위해선 국민의 지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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