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정유라 지원' 의혹 등 '최순실 게이트' 이름 올린 삼성, 8년 만에 서초사옥 압수수색

압수수색 진행 중인 삼성전자 서초사옥

'최순실 게이트'에 이름을 올린 삼성의 서초동 본사에 8년 만에 검찰이 들이닥쳤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 소속 수사관들은 8일 오전 6시40분 즈음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을 압수수색 했다.

수사관들은 이 건물 27층에 있는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대한승마협회 업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압수수색 대상에는 대한승마협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최씨와 최씨의 딸 정유라씨 모녀 회사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에 280만유로(약 35억원)를 특혜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서초사옥은 삼성이 2008년 이후 그룹 본사로 쓰고 있는 건물이다.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집무실이 있고, 삼성 미래전략실도 이 곳에 있다.

삼성 컨트롤타워가 있는 본사가 압수수색을 당한 것은 2008년 4월 이후 삼성 특검 당시 특검팀의 압수수색 이후 처음이다.

당시 삼성 비자금 의혹을 수사한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그 이후 삼성 계열사 중에는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을 당한 곳이 간혹 있었지만 수사팀이 삼성 본사에 압수수색을 나온 적은 없었다.

삼성 관계자는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지만, 해당 사무실 외에는 평소와 다를 것이 없는 상황"이라며 "아침회의를 비롯해 오전 업무는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아침 일찍부터 검찰의 압수수색이 전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서초사옥에는 여기저기서 뒤숭숭한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삼성의 다른 관계자는 "검찰 압수수색이 시작됐다는 얘기를 듣고는 일손이 잡히지 않아 어수선한 느낌도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