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힐러리·재고 감소·감산 합의 기대감 호재 겹친 국제유가, 美대선 하루 앞두고 반등···WTI 1.9% 상승 마감

국제유가

감산 합의 기대감이 희석되며 연일 하락하던 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반등한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0.82달러(1.9%) 오른 배럴당 44.89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0.57달러 상승한 배럴당 46.15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 대선을 단 하루 앞둔 가운데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게 선거 결과를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해소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원유 현물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 커싱 지역에서의 지진 발생으로 일부 송유관이 일시 폐쇄될 가능성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게다가 커싱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44만3천 배럴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그간 연일 물타기를 계속하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합의를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도 호재가 됐다.

OPEC은 지난주 'OPEC 불러틴'에서 "우리는 여전히 알제리 합의가 모든 회원국의 정확하고 과감한 행동으로 보완될 가능성을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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