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갤노트7 사태'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 성적표는?···내일 3분기 확정실적 발표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27일 3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한다.

앞서 이달 7일 잠정 실적을 발표했던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손실이 반영된 수정 실적을 지난 12일에 재차 발표했다.

매출은 49조원에서 47조원으로, 영업이익은 7조8천억원에서 5조2천억원으로 바로잡았다. 정정된 실적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06%, 영업이익 29.63% 감소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확정실적을 발표하기에 앞서 잠정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공개한다. 시장에서 잘못된 예측이 나와 증시에 혼란을 막기 위한 조치다.

사업부문별 실적 등 구체적인 성적표는 확정실적이 공개될 때 확인할 수 있다.

관전 포인트는 갤럭시노트7 사태를 반영한 IM(IT모바일)부문의 성적표이다.

이달 초 잠정실적이 나왔을 당시 증권가에서는 IM 부문의 영업이익을 최소 2조3천억원에서 최대 3조1천억원으로 추산했다.

당시에는 갤럭시노트7의 1차 글로벌 리콜 비용만 반영됐다. 정확한 비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1조∼1조5천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후 갤럭시노트7 판매와 생산 중단 결정으로 손실 비용이 늘었고, 영업이익 2조6천억원이 증발했다.

감소분 2조6천억원은 모두 IM 부문에서 나왔다. 갤럭시노트7의 환불·교환, 회수(물류), 재고처리(폐기), 판매관리, 마케팅 등 각종 직접 비용을 전부 반영한 것이다.

따라서 이 추가 손실분을 고려하면 IM 부문의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을 겨우 넘긴 수준일 것으로 볼 수 있다. 갤럭시노트7로 휘청이는 삼성전자 실적을 지탱하는 것은 반도체, 디스플레이(DP), 소비자가전(CE) 등 다른 사업부문이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주력인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반기부터 상승 국면에 들어서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삼성은 특히 3세대 3D 적층 기술을 내세워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DP 부문 역시 스마트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시장에서 90%가 넘는 절대적 우위를 유지하며 실적을 이끌고 있다.

IM부문에 부품을 공급하는 반도체와 DP 부분에서도 앞으로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인한 영향을 일부 받겠지만, 일단 3분기 실적과는 관계가 없다.

시장 안팎에서는 이들 두 부문에서 각각 5천억원 이상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갤럭시노트7 리콜로 인한 손실을 상당 부문 만회한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반도체와 DP 부문의 영업이익이 각각 2조6천400억원, 1천400억원이었던 것에 비춰보면 3분기에는 3조원대, 6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

CE 부문 역시 에어컨이 비수기에 들어가긴 했지만 퀀텀닷 SUHD TV, 패밀리허브, 셰프컬렉션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7일 오전 3분기 확정실적을 공시하는 데 이어 오전 9시30분께 콘퍼런스콜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콘퍼런스콜에서 갤럭시노트7와 관련한 투자자들의 질문과 삼성전자 측의 답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