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日 닛케이, 무역지표 개선 영향에 상승 마감···무역수지 한달 만 흑자 전환

도쿄증시는 24일 발표된 일본의 무역 지표 개선에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49.83포인트(0.29%) 오른 17,234.42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2.32포인트(0.17%) 상승한 1,367.61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다가 오후 들어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덜 부정적으로 나온 것이 강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됐다.

일본 재무성은 9월 수출이 5조9천684억엔으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10.6% 감소보다 훨씬 양호한 결과다. 7월과 8월 감소폭은 각각 14.0%와 9.6%로 개선세를 이어갔다.

다만, 수출은 12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다.

9월 수입은 5조4천700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16.3% 감소해 21개월째 내리막을 걸었다.

같은달 무역 흑자 규모는 4천983억엔으로 시장 예상치 3천729억엔을 웃돌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월 적자를 기록한 무역 수지는 한 달 만에 흑자 전환했다.

CMC마켓츠의 마거릿 양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지난달 무역 수지가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수출도 예상보다 덜 감소했다"고 말했다.

일본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7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것도 강세 심리를 부추겼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일본의 제조업 PMI가 5개월째 상승했다"면서 "기업들이 엔고 상황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의미로 소비자 물가도 더는 떨어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예상만큼 부정적으로 나오지 않은 것도 강세 재료가 됐다.

개별 종목별로는 닌텐도가 4.82% 미끄러졌다. 올해 상반기(4~9월) 매출이 1천500억엔으로 30% 줄어들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한 영향을 받았다.

우량주 중에서는 도요타가 0.26% 내렸고 소프트뱅크는 0.7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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