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제주도 가계대출 처음으로 10조원 넘어서···잔액 1년새 41.3% 증가

제주도의 가계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21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8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8월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0조1천764억원으로 전월보다 3천427억원 증가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잔액은 전년 동월 대비 41.3% 증가해 전국 증가율(13.0%)를 크게 웃돌았고, 전월 대비 3.5%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예금은행의 증가 폭이 줄었음에도 비은행금융기관의 증가세가 늘어 1천3억원에서 1천70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기타대출은 예금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 모두 주택외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1천713억원에서 2천357억원으로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제주의 8월말 기준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대출 규모는 117.4%로 2015년 기준 전국평균인 107.1%를 상회했고, 경제규모 대비 가계대출 규모도 66.6%로 전국 평균 56%를 웃돌았다.

제주의 가구당 가계대출 규모도 4천528만원으로 전국의 4천465만원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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