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주식 투자 정보][1/21] '잘 나가는 주'로 포트폴리오 교체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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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공포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세계 증시의 급락이 지속되고, 국제 유가는 배럴당 20달러대에 진입했다. 또 VIX 등 주요 위험 지표들도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불안 심리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경기방어적인 성격을 가진 업종들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업종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유틸리티와 통신,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등 경기방어 업종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났다.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경제 지표 부진 속에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업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에선 헬스케어와 유틸리티, 에너지 등 업종이 시장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 헬스케어 업종의 강세는 경기방어적인 성격과 기술 수출 등 산업 내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 또 유틸리티와 에너지는 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돼 주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한다.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올해 헬스케어와 미디어, 인터넷,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등 경기방어 업종을 중심으로 시장 대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기적으로 시장이 반등하는 국면에선 경기방어 업종의 성과가 부진할 것이다. 이번 급락구간에서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등 국면에서 필요한 것은 철강 등 소재와 산업재 섹터의 주식을 손절매하고 경기방어 업종의 비중을 확대하는 포트폴리오 교체 작업이다.

올해도 저성장 기조는 지속될 것이다. 특히 중국 등 신흥국에 대한 우려감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도 이어질 것이다. 이는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경기방어 업종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코스피는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56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6.66포인트(0.36%) 오른 1,852.11을 나타냈다. 지수는 2.65포인트(0.14%) 오른 1,848.10으로 시작한 뒤 한때 1,830선까지 내려앉았지만 이내 낙폭을 만회하며 1,850선으로 올라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반등에 나서면서 코스피도 전날의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있고 있다"라며, "미국 증시가 낙폭을 줄인 것도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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