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CJ제일제당 <햇반 컵반>, 기내식 바람 타고 한국형 간편식 알린다

산업부 기자
제주항공 기내식에서 판매하는 햇반 컵반 고추장나물비빔밥 이미지
▲제주항공 기내식 판매_햇반 컵반 고추장나물비빔밥 이미지 (사진 : CJ제일제당 제공)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한류문화권 제주항공 운항 노선에 햇반 컵반 판매 개시
-외국인에게 '한국형 간편식'을 통해 한식 문화 확산 기대

 

▲제주항공 기내식 판매_햇반 컵반 고추장나물비빔밥 이미지 (사진 : CJ제일제당 제공)
▲제주항공 기내식 판매_햇반 컵반 고추장나물비빔밥 이미지 (사진 :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자사브랜드 <햇반 컵반>이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의 기내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단순히 신규 시장 개척이라는 의미 외에도, 장기적으로는 한류문화권 국가의 소비자가 햇반과 햇반 컵반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국형 간편식'에 대한 경험을 넓히기 위한 행보다. 국내 항공사 기내식은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 대부분이 한식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최초의 관문이자 한식에 대한 첫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 기내식 에어 카페(Air Cafe) 메뉴로는 외국인이 가장 친숙하게 느끼는 한식 메뉴라는 점에서 햇반 컵반 '고추장나물 비빔밥'이 선정됐다. 햇반은 지난 1997년 최초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으로 선보일 때도 비빔밥 메뉴 형태로 제공된 바 있다.

햇반 컵반의 기내식 시장 진출은 지난 6월 이스타항공 기내식 판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향후 타 항공사까지도 기내식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제주항공 기내식 판매는 햇반 컵반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햇반 컵반은 중국과 일본, 필리핀과 베트남 등 한류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역을 비롯한 총 15개의 제주항공 노선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이들 국가는 대부분 햇반 컵반이 수출되고 있는 나라다. 햇반측은 기내에서 햇반 컵반을 통해 '밥'을 기반으로 만든 한국형 간편식을 접한 해외 소비자가 한식에 대한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현지에서도 햇반 컵반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햇반 컵반은 지난 4월 출시된 직후, 국내 복합밥(컵밥류 덮밥류)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지난 9월말까지 월별 점유율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햇반 컵반은 이 같은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현재 30개국인 수출 국가와 기내식 판매 노선을 확대해 해외 시장에서 한국 간편식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즉석밥 '햇반'의 연간 기내식 물량만 500만개에 육박할 정도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햇반 컵반도 충분히 기내식 대표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동재 CJ제일제당 햇반팀 팀장은 "햇반 컵반은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한국형 간편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는 제품으로, 이번 제주항공 기내식 판매를 계기로 글로벌 무대로 뻗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햇반이라는 국가대표 브랜드의 위상에 맞도록 전세계 소비자에게 '한국의 밥'을 바탕으로 하는 간편식을 선보이는 기회를 좀 더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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