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 미니 클럽맨' 국내 출시.."더 커지고 강력해졌다"

박성민 기자
뉴 미니 클럽맨
▲뉴 미니 클럽맨<사진=박성민 기자>
   ▲뉴 미니 클럽맨<사진=박성민 기자>
▲뉴 미니 클럽맨<사진=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뉴 MINI 클럽맨'이 국내 출시했다. BMW코리아는 20일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뉴 MINI 클럽맨' 출시 행사를 가졌다.

회사 측은 클럽맨에 대해 '젠틀맨을 위한 프리미엄 모델'이라고 말했다. 주양예 미니 총괄 이사는 "타겟 고객은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젠틀맨'이라고 규정했다. 수트를 잘 차려입은, 매너가 좋은 사람, 그리고 남을 쫓기보다는 남을 따르게 하는 사람과 쿨한 사람이 젠틀맨"이라며 "프로페셔널하게 자기 길을 가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차를 타는 사람들이 고객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주 총괄 이사는 "고객들이 미니를 많이 좋아하지만 현실적 이유로 떠나간다. '나이 들었는데 괜찮을까' 등의 이유로 말이다. 그래서 눈을 넓혀봤다"라고 지니고 있는 고충과 관련해 털어놓으며 "미니를 타고 싶지만 주저하는 고객들이 많이 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클럽맨이다. 미니 안에서 디자인과 기술, 인테리어에서 최고의 컬리티를 추구했다"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이 '클럽맨'에 대해 중점적으로 말한건 "더욱 커지고 강력해졌다"와 "시대에 맞게 새롭게 재해석됐다", "셀레브리티 및 패션계 리더들의 찬사를 받았다"이다.

2세대 클럽맨은 커졌다. 전장은 미니 5도어 대비 271mm 더 긴 4253mm, 전폭은 73mm 증가된 1800mm이다. 트렁크는 360ℓ이며 60:40 비율의 분리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5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미니는 완전변경 모델인 클럽맨의 장점에 대해 "5개의 풀사이즈 시트, 넉넉한 실내공간과 다용도 트렁크"라고 말했다.

원성민 BMW 코리아 미니 담당 매니저는 "운전의 재미를 추구했던 것에서 신형은 공간성을 추구했다"며 "차량을 크게 디자인했다는 것이 아니라 실내 차량 사이즈가 커짐으로 인해 성인 5명이 편하게 탈 수 있다. 가족 구성원이 편하게 탈 수 있다"고 소개했다.

원 매니저는 전면에 대해선 "차량이 커지니, 전면이 안정적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측면은 공기역학성을 높여주는 기능이 장착됐다. 제조사는 "에어로 다이내믹 기능이 한층 더 강화 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졌다"며 "앞 휠의 공기 저항이 낮아지도록 공기의 흐름을 유도하는 디스플레이서(Displacer) 및 휠 아치 내부의 난기류를 줄여주는 에어커튼(Air-Curtain), 에어 브리더(Air Breather)가 탑재됐다"고 설명한다.

LED 링 디자인의 중앙 계기판은 사양에 따라 6.5인치 혹은 8.8인치 컬러 모니터가 장착되며 기본차량정보, 인포테인먼트, 전화, 내비게이션의 디스플레이 기능을 담당한다. 이 모든 기능은 센터 콘솔의 미니 컨트롤러로 편리하게 작동할 수 있다.

네비게이션은 BMW 7시리즈와 동일한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신형 클럽맨에서 가장 주목되고 있는 부분은 '스플릿 도어'다. 트렁크가 양방향으로 오픈된다. 보통의 차량과는 크게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차량 키를 소지한 채 컴포트 액세스 기능을 활용하면 트렁크 아래로 발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도어를 자동으로 열 수 있다. 발을 한번 가까이 하면 오른쪽 문이 열리고, 한번 더 반복하면 왼쪽 문이 열린다. 이는 행사 장소에서도 반복해 시연되기도 했다.

뉴 미니 쿠퍼 클럽맨에는 136마력, 22.5kg·m 최대토크의 힘을 발휘하는 3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으며, 고성능 모델인 뉴 미니 쿠퍼 S 클럽맨에는 192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뉴 미니 쿠퍼 S 클럽맨을 기준으로 제로백은 7.1초, 최고속도는 228km/h이다.

추가적으로 뉴 MINI 해치백 모델에서 처음 선보인 프리미엄 옵션들도 대거 적용됐다. LED 헤드라이트 및 안개등을 비롯해 보다 편리한 운전을 돕는 미니 헤드업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그린모드, 스포츠 모드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미니 드라이빙 모드와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해 차량의 상태 확인 및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수많은 기능을 직관적이면서 편안하게 제어할 수 있는 미니 커넥티드도 그대로 적용됐다.

이외에도 미니 최최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장착됐다. 미니 로고의 웰컴 라이트는 차량을 열고 닫을 때 운전자 측 사이드 미러에서 바닥에 투사된다.

쿠퍼 S 클럽맨에는 브랜드 최초로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적용 돼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전동식 시트가 포함됐다. 이는 내년 출시 모델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클럽맨은 라피스럭셔리 블루와 퓨어 버건디, 멜팅실버 등 3가지의 새로운 색상을 포함해 총 6개의 바디컬러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뉴 미니 쿠퍼 클럽맨은 부가세 포함 3590만원, 뉴 미니 쿠퍼 S 클럽맨은 4670만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가격이다.

한편 미니는 클럽맨 출시와 함께 새로워진 브랜드 CI를 선보였다. 미니의 정신이 반영됐다.

CI에 대해 주 총괄 이사는 "브랜드도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변화의 첫번째가 로고의 변화다"라며 "젊고 신나는걸 추구하지만 의미있는 것을 따른다. 이것이 새 로고의 의미이며 커뮤니케이션의 방향에도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CI와 폰트는 뉴 클럽맨을 시작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미니는 앞으로 5가지 모델에 집중한다. 컨트리맨과 3도어·5도어 해치, 컨버터블, 내년 출시 예정인 전략모델 등 5가지 모델이다. 그 중 한 모델이 클럽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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