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국 경상수지, 여전히 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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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선대부두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대형크레인이 화물선을 기다리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대형크레인이 화물선을 기다리고 있다

9월에도 경상수지가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한 '불황형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치)를 보면 9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06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경상수지 흑자는 2012년 3월부터 43개월째 계속되면서 최장 흑자기록을 새로 쓰고 있으나, 수출과 수입이 함께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라는 점에서 우려를 낳는다. 세부 사항은 아래와 같다.

-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전월 88.9억달러에서 120.6억달러로 확대

 -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여행수지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적자 전환 등으로 전월 13.4억달러에서 17.3억달러로 확대

-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배당지급 증가 등으로 전월 9.5억달러에서 7.9억달러로 축소

 - 이전소득수지는 5.0억달러 적자를 시현

-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 91.5억달러에서 106.0억달러로 확대
(1~9월 금융계정 : 840.7억달러 유출초 기록)

-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직접투자 증가 및 외국인직접투자 순유출 전환으로 전월 4.3억달러에서 46.6억달러로 크게 확대

-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증권투자의 순유출 규모가 줄어들었으나 해외증권투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월 25.4억달러에서 42.8억달러로 확대

- 파생금융상품은 14.9억달러 유출초 시현

- 기타투자는 금융기관 대출의 순회수 전환 등으로 전월 84.5억달러 유출초에서 4.0억달러 유입초로 전환

- 준비자산은 5.7억달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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