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시황] 28일 FOMC 앞두고 국내외 증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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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27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도 소폭 하락하며 하루 만에 69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43포인트(0.17%) 내린 2,044.6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4.56포인트(0.22%) 내린 2,043.52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036선까지 밀리는 등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0월 FOMC 회의(27∼28일)를 앞둔 경계심이 지지부진한 장세를 연출했다.

간밤 미국 주요 증시와 유럽 증시도 미국의 기준 금리 결정과 주요 경제 지표 발표 등을 앞둔 탓에 하락 마감하거나 혼조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 자체는 높지 않지만 시장의 기대와 연준의 입장 간에 괴리가 커지면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며 "연준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불확실성이 커지며 약세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속속 '어닝 쇼크'(실적 충격)가 확인되고 있는 국내 기업의 3분기 실적도 여전히 시장에 불안감을 더해주는 요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흘 만에 '팔자'로 전환해 7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도 6거래일 만에 '팔자'에 나서 20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7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525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장비(1.17%), 기계(1.03%), 유통업(0.79%), 전기가스업(0.39%) 등은 올랐으나 철강·금속(-1.94%), 비금속광물(-1.73%), 보험(-1.29%), 건설업(-1.24%), 운수창고(-1.08%), 섬유·의복(-0.9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0.46%)를 비롯해 한국전력[015760](0.57%), 삼성물산[000830](1.28%), 현대모비스[012330](0.83%), 기아차[000270](0.92%) 등은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2.28%), 삼성에스디에스[018260](-0.17%), 아모레퍼시픽[090430](-0.40%), 삼성생명[032830](-0.9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포인트(0.35%) 내린 688.3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07포인트(0.15%) 오른 691.80으로 개장한 뒤 점차 완만한 우하향 곡선을 굳혔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 각각 214억원과 212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개인은 홀로 48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코넥스시장에서는 56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7억8천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8원 내린 1,13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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