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관세청, 전자 정부로 서아프리카 수출 기반 다졌다

 

□ 관세청은 4일(금) 카메룬 수도 야운데에서 현지 관세청과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지원에 관한 협정을 맺고, 2억 3천만 불(약 2,7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ㅇ 이돈현 차장은 카메룬 정부의 구매 결정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이 사업이 카메룬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는 뜻을 전하고,

 ㅇ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세청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이번 사업은 3년에 걸쳐 카메룬에 전자통관시스템을 구축하고, 12년 동안 유상 유지보수를 수행하는 장기 사업*으로,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 구축 4,300만 불(3년간) / 유지보수 18,700만 불(구축 이후 12년간)

 ㅇ 사업 범위도 그간의 특정 기능 위주의 부분적인 시스템 수출에서 벗어나, 현존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의 보유 기능을 총망라*한 전체 시스템을 수출하게 된다.

     * 수출입통관, 징수, 화물, 환급, 심사, 조사, 여행자, 위험관리 등 41개 모듈

 ㅇ 또한, 지금까지의 수출이 우리 기업은 시스템 구축을, 도입국은 운영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수행하여 왔다면, 이번 계약은 시스템 구축부터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시스템 생애주기(Life Cycle) 전반에 걸친 수출을 달성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 이번 수출 계약은 지난 '12년 카메룬 재무장관 방한 시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도입에 대한 관심 표명으로 논의가 시작된 이래, 관세청에서 약 3년에 걸쳐 공을 들인 사업으로,

 ㅇ 카메룬의 예산 부족에 따른 사업 백지화 위기를 민관 협력사업(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이라는 새로운 사업방식을 제시하고, 카메룬 정부를 지속 설득한 끝에 성사되었다.

     * PPP: 민간자본으로 선(先) 개발, 후(後) 장기간 투자자금 회수(예:민자고속도로)

□ 이로써 관세청은 지난 '12년 탄자니아 시스템 수출로 동아프리카 지역에 전자정부 수출의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이번 카메룬 수출로 서아프리카 지역에도 수출기반을 다짐으로써,

 ㅇ 중남미의 에콰도르('10년),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14년)과 함께 대륙별 거점 수출국가의 기반을 완비하게 되었다.

□ 한편, 전자통관시스템의 해외 수출은 단순한 시스템 수출뿐만이 아니라 수십 년 동안 쌓아온 우리 관세행정의 노하우와 경험을 함께 수출하는 것으로,

 ㅇ 우리 관세제도의 우수성이 담겨 있는 시스템 수출을 통해 국제 관세행정의 표준화를 주도하고, 우리 기업에게 해외 전자시스템 구축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ㅇ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환경에서 고품질의 통관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함으로써 해외통관 분쟁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갖고 있다.

□ 관세청은 이번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수출이 '14년 우리 예산을 투입하여 수행한 카메룬 '관세행정 현대화를 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 사업'*이 올해 대규모 전자정부 수출계약으로 이어져**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 상대국 통관․무역 환경을 분석하여 미래 발전모형을 제시하는 컨설팅 사업
    ** '14년 현대화계획 수립사업(7억 원 투입) ⇨ '15년 수출사업 수주(2,700억 원 회수, 386배)

 ㅇ 관세청은 지난 '12년에도 탄자니아를 대상으로 같은 방식의 자문 사업을 수행하여, 같은 해 약 1,961만 불 상당의 전자정부 수출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 관세청은 이번 카메룬 수출을 포함, '05년부터 현재까지 관세행정의 해외 전파를 통해 10개국에 걸쳐 3억 3,560만 불을 수출했고,

 ㅇ 에티오피아․콜롬비아․페루 등의 국가와도 시스템 수출을 활발히 교섭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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