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대기업 2015년 바뀌는 채용제도 알아보세요... 직무적합성과 GSAT, 실무면접과 창의성 면접 등 복잡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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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내주 공채 시작...바뀐 채용제 첫발
삼성그룹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이 다음 주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채는 삼성이 1995년 열린 채용 제도를 도입한 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한 채용제를 도입하는 첫 사례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17개 계열사는 내주 중 대졸 신입사원(3급)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옛 SSAT)-실무면접-임원면접' 3단계에서 '직무적합성 평가-GSAT-실무면접-창의성면접-임원면접'의 5단계로 복잡해졌다.

시험 위주의 획일적 채용 방식을 직군별로 다양화한 게 변화 핵심이다. 이를 위해 직무적합성평가를 새로 도입했다.

기존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학부 성적과 어학 성적만 갖추면 서류전형 없이 누구든 GSAT에 응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 하반기부터는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만 GSAT 응시 기회가 주어진다.

영업·경영직원직은 지원할 때 '직무 에세이'를 제출하게 하고 연구개발·기술직과 소프트웨어 직군은 전공 이수과목 수와 난이도, 성적 등 전공능력 위주로 평가한다.

LG그룹도 전자, 디스플레이, 화학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하반기 2천명이 넘는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9월 1일부터 통합 채용포털 사이트 'LG[003550] 커리어스(http://careers.lg.com)'를 통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LG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2천100명 수준이다.

고졸 및 경력직 채용 규모를 더하면 LG그룹은 하반기 6천200명 내외를 신규로 입사시킬 계획이다.'

◇ 현대차그룹 내년부터 3년간 일자리 3만6천개 늘린다
현대차그룹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3만6천명을 채용하고 1만2천명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을 27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의 연평균 채용 인원은 국내외 인턴을 포함해 약 1만2천명으로 올해 채용 계획인 9천500명에 비해 25% 이상 늘어난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천100명을 채용한데 이어 올해는 9천500명을 채용하고 내년부터는 1만명 채용시대를 여는 등 매년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2020년까지는 5년간 총 6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어 3년간 650명, 5년간 최대 1천100명의 대학생을 외국으로 보낼 방침이다.

◇ 포스코 신입공채 9월7일부터 접수...전공제한 폐지하고 직무에세이 등 도입 = 포스코가 다음 달 7일부터 올해 신입사원을 뽑는 공채 접수를 시작한다.

포스코는 상반기에 장교 출신과 인턴사원, 경력사원 등을 일부 채용했다. 하반기 대졸 채용 규모는 1천900여명 정도다.

이렇게 되면 올해 총 채용인원은 작년과 같은 6천400명이 된다. 이 가운데 대졸은 상하반기 통틀어 2천80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무계 뿐 아니라 기술계까지 전공 제한 없이 직군별로 모집하는 등 채용 프로세스도 대폭 개편했다.

지금까지 사무계만 직군별로 뽑았지만 앞으로는 기술계도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물류 등 직군별로 뽑게 된다.

직무에세이도 신설했다. 지원하는 직군과 관련해 재학 중 학습한 내용이나 동아리 활동, 취미 등을 자유롭게 담게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의 창의력과 직무수행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포스코 직무 적성검사'(PAT; POSCO Aptitude Test)도 도입한다. 언어·수리·공간·도식 등 직무 기초 능력과 경영경제·인문사회 등 일반상식으로 구성된다.

◇ 포스코[005490] 정년 60세 연장...임금피크제 확대
포스코[005490]가 노사 합의에 따라 정년을 2년 연장하면서 임금피크제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그간 포스코의 정년은 만 58세였으며 임금피크제는 지난 2011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만 56세부터 만 58세까지 임금지급률을 매년 10%포인트 줄이고 정년 이후에는 2년간 선별적으로 60세까지 계약직으로 근무할 수 있게 했다.

내년부터는 정년이 60세로 연장된다. 만 56세 직원은 기존 임금의 90%, 만 57세는 80%, 만 58세부터는 70%를 받게 된다.

노사는 연공 위주의 임금체계도 2017년부터 직무·능력·성과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 올해 임금을 동결하는 대신 130억원 상당의 임금 절감분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포스코와 외주파트너사 직원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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