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소니의 TV 사업 11년 만에 흑자 전환, 비결은?... 삼성 전자는 CE부문 1,400억 원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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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의 긴 터널을 빠져 나가고 있는 소니의  TV 사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분기 11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삼성 전자는 지난 5월 9일 CE부문에서 1,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두 회사 모두에 있어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있다.

소니의 2015년 연결결산(連結決算)은 매출이 전분기 대비 5.8 % 증가한 8조 2158억엔, 영업이익은 약 2.6 배의 685억엔으로 최종 손익은 1259억엔 적자였다.

단, 최종 적자는 국내외에서 5000명의 감원을 단행한 것 등 처음부터 예정한 3000 억엔이 넘는 구조 조정 비용이 영향에 의한 것이다.

대규모 구조 조정을 종료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6년에는 3년만에 1400억엔의 최종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다.

IT 버블 붕괴시의 '소니 쇼크' 이후 구조 조정을 반복 해 온 소니는 간신히 장래의 미래를 보고 있는 듯하다.

소니의 실적 개선을 상징하는 것이 TV 사업이다.

2015년의 매출이 전년 대비 10.7% 증가한 8351억엔,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110 만대 증가한 1460만대였다.

판매 대수는 중남미와 중국에서 크게 줄었지만 일본, 미국, 유럽에서 크게 증가했다.

영업손익은 83억엔의 흑자(전 년은 257억엔 적자)인데, 흑자는 11년만으로  지난 10년간의 적자 누계 7900억엔에 달했다.

적자 탈피를 향해 지금까지도 서양 생산 기지 매각 등 구조 조정을 계속해 온 소니는 지난 2 년간 구조 개혁을 더 가속시켜 TV 사업을 분사하는 한편, 운영체제 (OS)로 미국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채용하고 시스템 LSI의 설계를 대만 기업에 아웃소싱하는 등 자사 개발 · 설 계의 비용을 슬림화 시켜 고정 비용을 줄였다.

반면 판매하는 것은 선진국에서 높은 가격(4K)을 중심으로 했다.

생산하는 상품 개수도 2018년을 목표로 30 % 절감하고 규모를 쫓지 않고 이익을 중시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10 년의 손실 기간을 드디어 멈춘 것이다.

요시다 켄이치로우(吉田憲一郎)부사장 겸 최고 재무 책임자 (CFO)는 4 월 말에 기자 회견 때 2016년은  "TV와 스마트 폰에 의한 이익을 추구하려 하기 보다 일단 숨고르기를 해야한다고"고 강조했다.

실제로 2016 년 텔레비전의 판매 계획은 전년 대비 310 만대 감소한 1150 만대로 설정하고 있다. 이는 2011년에 기록한 2240 만대의 거의 절반 수준이다.

TV는 스마트폰과 함께 중기 경영 계획에서 "리스크 관리 사업"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는 이익 중시의 실속 운영에 촛점을 두는 것이다.

요시다 CFO는 전체적으로 "대규모 구조 조정은 종료했다고 생각하지만,  완치된 것은 아닌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소니는 계속 운영하기가 어렵다고 판단 된 PC 사업을 투자펀드로 매각하는 한편, TV 사업은 분사화했다.

게임과 영화, 음악, 금융 등 소니의 근간 사업은 모두 "분사"상태이며, TV 사업 또한 이들과 동일하다.

이는 창업자가 낳은 조업(祖業)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TV 사업을 사수하는 히라이 가즈오(平井一夫)사장의 집념을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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