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 LG 스마트폰, 중저가 집중이 정답일까?... 프리미엄폰 분야 경쟁력 확보할 수 있는 방법 아직 많아..디자인과 하드웨어 성능 신경써야

-

"디자인 강화·반도체 역량 활용·획기적 하드웨어 탑재"
KT경제경영연구소 보고서 "중저가보다 프리미엄폰에 주력해야"

미국 애플과 중국 샤오미 사이에서 고전하는 한국 스마트폰 제조회사를 구하려면 중저가보다는 고가 제품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KT경제경영연구소는 최근 '한국 스마트폰, 프리미엄화를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애플에 고가 시장을 전부 내주면 한국 기업은 중저가 스마트폰 업체가 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성능과 가격을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중저가 라인업은 중국 제품들에 비해 경쟁력이 별로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라며 "브랜드 선호도도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전략 스마트폰에서 얻은 기술을 적용해 좋은 중가형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면서도 "우선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서 애플을 따라잡을 3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먼저 "아이폰에 비해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부족하므로 디자인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디자이너를 전면에 내세워 제품 디자인에 담긴 철학을 사용자에게 이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반도체 제조 역량을 적극 이용해야 한다"며 "8GB의 메인 메모리를 기본으로 넣고 구글과 협의해 최적화하면 아이폰보다 쾌적한 성능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애플보다 먼저 획기적인 기능의 하드웨어를 탑재해 생태계를 구축해야한다"며 "며 가상현실(VR) 촬영 기기를 예로 들었다.

보고서는 "한국 기업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아직 많다"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주력으로 삼는 것은 그다지 현명하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