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IMF, 한국과 중국에서 부족한 북한 경제 현황 자료 확충할 방침... 북한 국제기구 특별초청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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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외교통상위원

 

나경원 외교통상위원
나경원 외교통일위원장 

그동안 북한 경제 현황에 대한 자료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던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와 중국으로부터 북한 자료를 확충할 방침이다.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IMF 본부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 면담하면서 라가르드 총재가 북한 자료 확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나 위원장은 "(IMF를 비롯한) 국제금융기구에서 북한 문제에 관심을 가져 달라는 뜻을 전달하려 했다"고 이날 면담의 취지를 설명했다.

약 35분간 이뤄진 이날 회담에서 나 위원장은 "IMF 같은 국제금융기구가 앞장서서 북한의 개혁 개방을 촉진하고, 통일 이후의 경제협력 방안을 함께 구상한다면 한반도 통일은 물론 동북아시아와 세계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런 취지의 연장선에서 나 위원장은 금융 관련 국제기구에 북한을 특별초청하는 등의 형식으로 북한에 국제사회와의 접촉 기회를 주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IMF 측에서 북한의 경제개방 정도가 낮은 점 등의 이유를 들어 "쉽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나 위원장은 라가르드 IMF 총재에게 일부 북한 관료들이 싱가포르 등지에서 자본주의 체제를 공부하는 점을 들며 북한이 자본주의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IMF가 북한에 기술적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라가르드 총재는 한국이 그런 활동을 위한 교량 역할에 나서면 IMF가 협력할 수 있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나 위원장은 전했다.

이날 나 위원장의 면담에는 심윤조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도 참석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나 위원장은 앞서 지난 20일과 21일에 무타르 켄트 코카콜라 CEO와 만나 대북 경제지원 방안을 논의했고, CNN 경영진에게는 북핵이나 북한 인권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의 관심과 의지를 모아 달라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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