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 증시] 그리스 채무 협상 기대감이 달러 강세, 미국 국채수익 상승에 막혀

뉴욕증시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29포인트(0.13%) 오른 18,144.07로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35포인트(0.06%) 오른 2,124.2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6.12포인트(0.12%) 오른 5.160.09로 끝났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전날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리스 채무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지됐으나 달러화 강세,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 등 '복병'으로 오름폭이 제한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은 전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긴급회의에서 그리스가 새로 제출한 협상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4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와 25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최종 타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국제 채권단과의 회동도 24일 예정돼 있는 등 막판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다만, 최대 채권국인 독일이 다른 나라보다 그리스의 협상안에 비판적인데다가, 그리스 정치권의 일부 강경파가 협상안에 반발하고 있어 최종 타결까지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들은 엇갈렸다.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5월 내구재 주문액은 한달 전보다 1.8% 감소해,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감소폭인 1%를 넘어섰다.

그러나 5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는 전달보다 2.2% 늘어나며 2008년 2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이날 증시의 최대 악재는 달러화 강세였다. 달러화는 그리스 협상의 막판 진통의 여파로 주요 통화에 대해 1% 이상 상승했다.

미국 국채 10년 물 수익률이 2.41%로 상승한 것도 증시에는 부담이 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