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시리아 민병대, IS 점령지 보급로 차단... 테아비야 공습으로 본부 지원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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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1만8천여명 터키로 피란...터키, 국경 다시 개방

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점령지 텔아비야드를 포위해 IS의 수도 격인 락까와 연결되는 도로를 차단했다.

쿠르드계 매체인 ANF뉴스 등은 15일(현지시간) YPG가 터키 악차칼레 국경검문소와 접경한 시리아 북부 마을 텔아비야드를 거의 포위했다고 보도했다.

YPG는 지난달 말 시리아 북부 하사케에서 온건 반군인 자유시리아군(FSA)과 함께 텔아비야드 진격을 시작했으며,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이 공습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등에 따르면 YPG는 전날 텔아비야드 동남쪽 5km 지점까지 진격했으며, 텔아비야드에 남은 IS 대원 150여명은 공습으로 락까에 있는 IS 본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YPG와 IS 간 격전과 국제동맹군의 공습이 계속되자 이달 초부터 지금까지 터키 국경을 넘은 난민은 1만8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정부는 전날부터 악차칼레 국경검문소 인근 철조망으로 몰려든 텔아비야드 주민들의 입국을 허용했다.

터키는 애초 입국을 허용했으나 인도적 위기 상황이 아니면 난민을 수용할 수 없다며 며칠간 입국을 중단했으며 주민들이 철조망을 넘는 등 혼란을 빚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최근 "서방이 텔아비야드의 아랍과 투르멘족을 공습해 불행하게도 PYD(민주동맹당)와 PKK(쿠르드노동자당) 테러리스트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시리아 쿠르드족 정치 세력인 PYD와 PYD의 군사조직인 YPG, 터키 쿠르드족의 분리독립 테러조직인 PKK 등이 연계됐다며 지난해 IS가 코바니 점령을 시도할 때도 서방의 쿠르드족 지원을 맹비난한 바 있다.

시리아 반군들도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YPG가 텔아비야드에서 인종청소를 경고했다며 아랍족과 투르크멘족을 몰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YPG의 레두르 하릴 대변인은 중동전문매체 알모니터에 "그런 협박은 없었다. 우리는 IS가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쓰지 못하도록 요구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IS가 지난해 1월부터 점령한 텔아비야드는 석유 밀매와 무기, 외국 조직원 유입의 대표적 경로로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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