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금속 파편 튀는 에어백 결함 발견, 도요타 코롤라, 비츠 등 리콜 대상 차량 총 496만 대

-
리콜대상인 도요타 코롤라

 

리콜대상인 도요타 코롤라
리콜대상인 도요타 코롤라

 

일본 자동차메이커 도요타와 닛산이 일본 부품회사 다카타가 생산한 에어백의 결함 문제를 고치기 위한 리콜을 확대했다.

도요타와 닛산은 13일(현지시간)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 650만 대를 세계적으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혼다 자동차도 이 같은 조치를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제전문지 포천, 로이터통신 등 미국의 주요 언론이 전했다.

다카타 에어백은 작동 시 가스발생 장치의 금속 파편으로 운전자 등이 다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돼 이미 전 세계에서 리콜 사태를 불렀다.

이로 인해 지난 1월 미국에서 혼다 어코드 차량 탑승객이 숨졌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도 5명이 사망했다.

이번에 리콜이 확대되면서 2008년 이후 다카타 에어백으로 인한 전 세계 리콜 규모는 총 3천100만 대로 늘어났다.

차량 점화장치 결함 등에 따른 지난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리콜 규모 3천만 대와 맞먹는 수준이다.

지금까지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차량은 모두 혼다 자동차였다. 도요타와 닛산은 자사의 이번 리콜이 예방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도요타의 리콜 대상은 '코롤라', '비츠' 등으로 500만 대에 조금 못 미치며, 주로 2003년 3월∼2007년 11월 유럽과 일본에서 생산된 모델들이다.

닛산은 156만 대를 리콜할 계획이나 모델명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제까지 다카타 에어백 문제로 인한 일본 자동차 업계의 리콜 대상 차량은 주로 2000∼2003년 생산 제품이었지만, 이번에 2004∼2007년 생산품으로까지 확대됐다.

다카타 대변인은 이날 발표에 대해 "현재 에어백의 결함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자동차 메이커들과 협력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관계자는 최근 도요타, 닛산과 일본 정부 관계자들과 접촉해 왔다면서 "다카타 리콜과 관련한 중요한 조치를 곧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 두 자동차 메이커는 이날 일본 국토교통성에 합계 164만5천 대를 리콜한다고 신고했다.

이 로써 다카타 에어백 문제로 인한 일본 내 리콜 대상 차량은 총 469만 7천 대로 늘어났다. 도요타의 이번 리콜 대상은 코롤라 등 24개 차종 약 135만 7천 대이고, 닛산은 엑스트레일 등 9개종 약 28만 8천 대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