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강보합 2,030선 턱밑까지 치고 올라와… 코스닥은 연고점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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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일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2,030선에 육박했다.

코스닥은 장중 올해 최고점을 뛰어넘기도 했지만, 막판 힘이 떨어지면서 연고점 경신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62포인트(0.03%) 오른 2,029.07로 마감했다.

지수는 8.45포인트(0.42%) 오른 2,036.90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폭이 줄어드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코스피가 이날 강세로 마감하긴 했지만, 강한 상승 동력을 받지는 못했다.

최근 들어 코스피가 장기 박스권 상단인 2,050선에 다가가면 지수 부담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를 하락으로 이끈 경제지표 부진도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홀로 99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억원, 7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거래일, 12거래일째 '팔자'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강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1천2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1.79%), 음식료품(0.91%), 전기가스업(0.68%) 등은 올랐지만 의료정밀(-2.63%), 운수창고(-2.12%), 섬유의복(-1.9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은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0.77% 오른 143만4천원으로 마감했고 한국전력(0.76%), 삼성생명(0.62%) 등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44%), 현대모비스(-1.23%), 네이버(-3.75%), 포스코(-0.84%), 삼성SDS(-1.14%) 등은 약세였다.

현대차(16만4천원)와 SK텔레콤(27만4천원)은 보합으로 종료했다.

코스닥은 0.34포인트(0.05%) 오른 650.57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654선까지 오르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 25일 기록한 올해 최고치(651.05)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장 막판 힘이 부쳤다.

시장에서는 코스닥의 과열 양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지만, 한동안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주식전략팀장은 "현재 미국은 제2의 벤처붐이 일어 나스닥이 호조를 보이는 상황"이라며 "후발주자인 한국이 미국을 따라간다고 볼 때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더 멀리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218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 184억원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41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1억4천만원이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강세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77.95포인트(1.46%) 오른 19,312.79, 토픽스지수는 25.18포인트(1.65%) 상승한 1,554.17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전날보다 15.49포인트(0.41%) 오른 3,825.78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97% 오른 9,600.32로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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