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IS 협박에 일본 자민당 “비열하다”

박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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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인질로 잡은 고토 겐지(後藤健二·47)씨를 24시간 내 살해하겠다고 협박하자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자민당 간사장이 “비열하다” 며 "여당은 정부가 요르단 정부와의 협의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도울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IS는 고토씨로 추정되는 1분 50초짜리 영어 음성 파일과 함께 그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고토씨는 지난달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잡힌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로 보이는 작은 사진을 들고 있었다.

고토 켄지로 추정되는 이 인물은 “24시간내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나와 요르단인 기장은 목숨을 잃을 것” 이라고 말했다. 사자다 알리샤위는 알카에다 소속으로 2005년 요르단에서 60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에 가담, 요르단에서 종신형을 선고 받은 뒤 복역중이다.

IS측은 "요르단이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을 경우 고토는 24시간 뒤에, 요르단인 포로인 공군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는 이보다 더 빨리 처형 할 것" 이라고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정부로서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고토 씨의 조기 석방을 위해 요르단 정부에 협력 요청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을 총리에게 확인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을 통해 요르단 현지 대책본부에 총리의 이런 방침을 전달했다. 요르단 정부는 이 메시지의 진위를 관계 당국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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