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지난해 해외직구 60%↑…‘폴로 패딩’ 최고 인기

김진규 기자
이미지
2013년 해외직구(직접구매) 규모가 전년보다 50∼6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도 대형가전, 자동차용품, 장난감, 명품, 인테리어용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20∼30대 뿐만 아니라 중년층인 40∼50대의 참여도 활발했다.

직구가 일부 젊은층의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보편적 쇼핑행태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4일 국내 최대 해외배송 대행업체 ‘몰테일'에 따르면 작년 직구 배송대행 신청 건수는 약 162만건으로 전년의 110만건보다 50% 늘었다.

직구 주문량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폴로 패딩점퍼'로 집계됐다.

이어 나인웨스트 부츠(신발), 얼쓰마마 대용량 보디워시(유아용품), WMF 압력밥솥(주방용품), 씨즈캔디 토피에츠(식품), 고비다 코코아(식품), LED TV(전자제품), 마크바이마크 제이콥스 시계, 레베카 밍크코프 맥클러치(가방), 디즈니 겨울왕국 인형 등도 인기를 끌었다.

1년전인 2103년 갭 라운드티, 폴로 빅포니 카라티, 빈스앤노블 누크HD 태블릿 PC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상품 단가가 올라가고, 종류도 다양해졌다.

직구에 참여하는 연령층이 넓어진데다, 작년 6월부터 목록통관(소액 해외상품에 관세를 면제해주는 제도) 품목도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온라인쇼핑몰 G마켓이 운영하는 해외직구 코너의 지난해 구매량 역시 1년전보다 62% 늘었다.

직구 고객 연령 분포를 보면, 30대의 직구 비중이 50%에 이르렀다. 증가율을 따지면 50대와 40대가 각각 88%, 75%로 가장 높았다.

G마켓 해외직구 코너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화장품·향수로, 1년전보다 판매량이 54%나 뛰었다. 이어 ▲ 2위 바디·헤어용품(133% 증가) ▲ 3위 출산·유아용품(3%) ▲ 4위 장난감(33%) ▲ 5위 조명·인테리어(641%) 등의 순으로 판매 실적이 좋았다.

증가율 1위는 방향제·헬멧 등 자동차(오토바이 포함) 용품으로, 1년사이 21배로 불었다.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 구매도 6배까지 급증했다. 수입명품 구매량도 거의 5배로 치솟았다.

G마켓 관계자는 "과거 해외 직구는 패션의류와 화장품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유아용품이나 자동차용품으로까지 품목이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해 40∼50대의 직구도 크게 늘어나는 등 연령층도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 역시 해외직구 시장은 더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