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제2롯데월드, 안전성 우려 해소 위해 ‘매달’ 설명회

김진규 기자
한천구 한국건축시공학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열린 시공기술 발표회에서 콘크리트 균열 관리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재경일보 김진규 기자] = 롯데건설이 잠실 제2롯데월드의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매달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10월 말 문을 연 제2롯데월드는 수족관에서 물이 새고 영화관에서 소음과 진동이 발생해 영업이 중단되는 등 안전과 관련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롯데 측이 고육책을 마련한 것이다.

19일 롯데건설은 잠실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첫 번째 설명회를 열고 콘크리트 균열과 관련한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한천구 한국건축시공학회장(청주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콘크리트는 그 특성상 시멘트의 수분 증발과 온도 변화에 따라 균열이 발생하는 것이 자연적이고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이를 구조적인 안전과 연결해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콘크리트 특성상 균열을 피할 수 없어 균열을 크기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며 “국내외에서 보통 허용 균열폭을 0.4㎜ 정도로 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제2롯데의 균열도 허용 범위 내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제2롯데월드에서 발견된 균열 모두 표면에 발생한 균열로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학계에서 내린 결론” 이라고 덧붙였다.

안전성을 고려할 때 제2롯데월드의 공사 기간이 적당했는지를 묻자 한 교수는 “사회·경제적으로 공기 단축을 추구하는 것은 기본” 이라면서 "제2롯데의 경우 문제가 생길 만큼 공기 단축을 추진하진 않은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롯데건설은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매달 초고층 구조, 측량, 철골 공사, 커튼 월 공사, 엘리베이터 공사 등에 대해 전문가를 초청해 점검하고 설명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