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청약열기 연말까지 이어간다…신규 분양 봇물

이미지
9·1부동산 대책으로 내년부터 새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내 분양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추석 이후 새 아파트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연초부터 이어진 청약열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7일 리얼투데이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추석 이후 공급될 분양 아파트는 총 15만6천여가구(189개 단지)로, 이 가운데 약 11만가구가 분양, 4만6천여가구가 임대아파트로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2만여가구)에 비해 29% 늘어난 것으로 최근 분양경기 호조에 힘입어 건설사들이 대거 신규 분양 물량을 쏟아내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단지는 9·1 대책의 공공택지 한시 공급 중단 방침으로 몸값이 높아진 신도시 등 공공택지지구의 아파트다.

당장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지구, 화성 동탄2 신도시에서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 반도건설이 분양물량을 쏟아낸다.

이들 지구내 아파트는 입지여건이 좋은데다 9·1 대책에 따른 희소가치까지 겹치면서 하반기 청약시장의 '블랙홀'로 떠오를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4구역을 재개발해 '꿈의 숲 롯데캐슬' 아파트를 이달 중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4㎡ 총 615가구 가운데 30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금강주택은 의정부 민락2지구 B-7블록에서 '민락2지구 금강펜테리움' 전용 60∼84㎡ 716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 북부의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로 지구 내 이마트, 코스트코가 입점해 있고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오피스텔도 나온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마곡지구 B8-2, 3블록에서 '마곡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5층, 지상 14층짜리 468실 규모로 원룸형(전용 23∼26㎡) 396실과 투룸형(전용 35∼36㎡) 72실로 이뤄진다.

지방에서도 아파트 청약이 줄을 잇는다.

최근 청약경쟁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대구에서는 9월 반도건설이 달성군 달성2차 산업단지에 유보라 아이비파크 813가구를 분양하고, 금강주택은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아파트 620가구를 분양한다.

거제시 양정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거제 아이파크 995가구를 공급한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실장은 "9·1 대책 발표 이후 분양시장이 호재를 맞은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분양물량이 많은 만큼 입지여건, 분양가 등을 꼼꼼히 비교해 옥석을 가려 청약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